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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 2017-08-24 01:10:26 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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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정의당을 좋은 이미지로, 이름답게 미래의 정의 구현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투표한 적도 있고요.
그런데, 윤소하 의원님 뭐하세요?
뉴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식약처 직원들 일어나보세요? 일으켜 세우니까 기분 좋고 막 왕이 된 것 같으시던가요?
갑질하지 마세요.
잘못한 일 / 맡은 일에 대한 책임 / 인격적 존중 은 별개의 문제죠?
이게 정의당의 입장입니까, 아니면 윤소하 의원님 개인의 문제입니까?
문제가 생겼다고 사람들 다 일으켜 세우는 게 정의당에서 말하는 정의입니까?
식약처 직원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저는 정의당이 겉만 정의를 외치지 속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지켜야 될 선은 지키세요.
정치인 다운 정치인은, 올바른 것을 정치적으로 추구하는 것 뿐 아니라, 타의 모범이 되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건 모범이 아닙니다.
국민 시각에서는, 식약처가 늘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애매한 태도로 일을 해왔는데
개선을 요구하지 않고 일이 일어날 때까지 내버려둔 정치인들도 직무 유기에요.
식약처 잘못한 것 맞는데요.
구분하세요.
정의당의 노동자의 권리는 식약처 직원분들의 노동자의 권리는 배제되어 있습니까?
알맹이는 없고 빈 껍데기 뿐이었다는 걸 오늘 깨닫네요.
정의당이 빈 껍데기인지, 윤소하 씨가 빈 껍데기인지, 정의당의 대처에 따라 판단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