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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김대중 대통령 8주기 추도식 관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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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 2017-08-18 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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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김대중 대통령 8주기 추도식 관련 메시지
故 김대중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을 엄숙한 마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고인께서는 살아 생전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화신 그 자체였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없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감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먼 훗날 한반도의 항국적 평화와 통일이 열리는 날에 가장 먼저 떠올릴 지도자 또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지금 한반도는 고인께서 닦아놓으셨던 궤도에서 이탈하여, 어디로갈지 모르는 위태로운 길 위에 서 있습니다. 만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라면 이 복잡한 동북아 외교를 어떻게 풀어가고 주변국을 어떻게 설득할지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돌아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는 강대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우리의 이익을 현명하게 지켜낸 외교였습니다. 클린턴 정부를 설득해 페리프로세스를 이끌어냈고, 부시 정부에게 무력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고 설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동북아의 작은 나라이지만 정세를 주도하고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고인의 현명한 전략과 혜안이 새로운 정부에게도 깊이 검토되어 다시 한번 한반도가 평화를 노래하고, 핵없는 한반도를 위한 프로세스가 가동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의당 또한 평화정당으로서 자신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 8월 1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