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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Feminism Perfects Democracy 7월] "여대생의 연애 경험 성·사랑·결혼의 정치학, 그 변화와 의미"

Feminism Perfects Democracy 7월 진행 결과

[여대생의 연애 경험 성·사랑·결혼의 정치학, 그 변화와 의미]

 

장소 : 청담역 두잉
시간 : 7월 30일 16시 – 18시
정리 : MC


 

1. 텍스트에 대한 감상
 

- YU : 여성주의를 공부하고 있지만 나에게도 텍스트에서 나타난 사적인 욕망-구조적 억압 사이에서의 분열적인 태도가 있는 것 같음. 사적인 욕망이 가부장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있다. 어디까지 욕망해도 되는지 판단하거나 선택의 순간들이 올 때 판단하기 힘듬.
- SK : 텍스트가 작성된 당시 시점에서의 바뀌어 가는 세태에서 겪는 여성들의 괴리감 & 모순된 지점에 대해 부정적/긍정적인 방향에서의 서술이 정리되지 못하고 오가는 느낌. 사례 G의 건에서 가부장제의 남성의 경제적 조건과 여성의 처녀성을 교환한다는 것에 대해 넘어가는데 그 연결 고리가 부족함. 여성이 연애/결혼 상대를 고려해보면서 이른바 ‘조건’을 따지는 것이 가부장제에 투신하는 것과 바로 직결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여기는게 이상함
- BK : ‘처녀성’ 등이 실제로 거래된 가치라기보다 계속 상징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글 못쓴 측면도 물론 있음. 텍스트가 쓰인 당시의 발전하던 소비 문화/연애의 양상을 통해 주체적인 상을 만들어온 여성들이 가부장제의 가치 교환이 일어나는 결혼에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충돌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결혼으로 표상되는 가부장제의 문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여성이 가져야하는 주체성에 대해 강조한 것 같다.
- MC : 텍스트가 쓰인 당시의 과거의 연애의 대한 가치관이 바뀌는 양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여성의 개인 됨, 성 해방의 대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혼의 대한 가부장적 가치관은 바꾸지 못하는 현실을 글쓴이가 지적하고 싶었던 듯하나 글 자체는 효과적으로 서술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례를 통해 글쓴이의 의견을 강화하는게 억지로도 느껴짐.
- SI : 텍스트가 쓰인 당시의 현상을 설명한 후에 그걸 해결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술하지는 못함. 사회/문화적인 문제로 여성들이 겪는 분열감/괴리감에 대한 설명까지만 기술한 텍스트라고 생각함

 

2. 기타 이야기들(현 시점에서의 연애 관계, 여성주의에 대한 의견 교환)
 

- 관계 유무 자체가 남성에게는 훈장 쯤으로, 여성에게는 낙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기계적인 평등으로서 돈까지 내야하냐 하는 이야기도 있음 (여성에게는 낙인인데, 돈을 주고 낙인을 사란 말이냐)
- 물질 어떤 것이든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이 가부장제에 투신한다거나 남성에게 의존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일이 많음
- 경향으로서 물질적인, 혹은 외모 지상주의적인 측면을 이용해서 남성과의 관계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나가야한다는 것이나 남성을 대상화 하는 방향이 미러링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나 모든 사람들이 연애 관계에서의 어떤 ‘자원’을 가질 수 있지 않는 한, 개인의 삶에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듦
- 문단에서 나온 방향성은 현 상황에서의 개인적 전략에 가깝다고 보이며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사회를 바꾸는 노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고민은 동시에 해나가야 할 것이며, 당연히 그런 고민과 노력이 없지 않음
- 구분에서의 ‘여성성’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듬. Ex) 남자들은 집안에서 다소곳하게 살림이나 하라는 미러링에 대해, 그것이 여성들만의 것은 아니라는 측면으로 효과적인 주장이긴 하지만 현존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듬 (SK : 이 부분은 PC함에 대한 강박과도 이어지는 측면도 있다고 보임.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방향으로 운동이 만들어져 나갈 수 있을까)


3. 결론
 

- 전략에는 장단점을 포함하여 시점, 맥락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측면이 있으므로 져페 차원의 ‘우리의 여성주의’는 어떤 형태/전략/방법론에 근거하여 이루어져 나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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