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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학습소모임-충남소식지발간추친학습소모임] 7월 모임 결과 보고

□ 개요

  ㅇ 차수 : 2차 (7월 정기모임)
  ㅇ 일시 및 장소 : 2017.7.15.(토) 14:00~17:30, 예산여고 회의실
  ㅇ 참석자 총 10명 : 회원 10명, 비회원 -명
구분
이름
출석
이름
출석
이름
출석
이름
출석
회원
송동하(천안)
O
이지영(천안)
O
김미애(천안)
O
장희정(천안)
O
최효진(당진)
O
장규진(당진)
 
유종준(당진)
O
이창숙(계룡)
O
이미영(논산)
 
조정순(논산)
O
김용훈(당진)
 
이정선(아산)
 
양병환(논산)
O
김가령(천안)
 
이선영(당진)
O
 
 
비회원
 
  ㅇ 경비 사용 : 총95,800원
     - 커피 등 다과 : 25,800원(이디야)
     - 뒷풀이(석식) : 70,000원(송동하, 장희정, 이지영, 김미애, 유종준, 최효진, 이상6명)
  ㅇ 모임결과 보고
     - 도당 활동당원텔방, 학습모임텔방, 당원클럽
     - 중앙당 홈페이지>교육>학습소모임


□ 당초학습계획

  ㅇ 학습주제 : 우리에게 노무현은?
  ㅇ 학습목표 : 정치인으로서 노무현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어떻게 계승?발전시킬 것인지 토론해 봅시다.
  ㅇ 학습자료 :
     - 영화 “노무현입니다”- 도서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자체제작 ① 노무현 약력 ② 나무위키 : 노무현 ③ 나무위키 : 노무현 평가
  ㅇ 토론주제
     - 내 머릿 속 노무현     - 노무현정신이란 어떤 내용일까?     - 정의당에게 노무현은?


□ 학습진행내용

  ㅇ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자료도 보셨을텐데 소감은?

  ㅇ 참 좋아했었는데, 왜 좋아하는지 딱히 이유는 답하기 어려움. 느낌 같은거 아니었을까? 자료를 보면서 몰랐던 일들을 많이 알았음.

  ㅇ “노무현 약력”을 중심으로 기조발제

  ㅇ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봤고, 지지난주에는 봉하마을에도 다녀왔음. 노사모가 아니어도 지지할만한 후보였다고 생각함. 좋아서 지지했던 분이었는데, 돌아가셔서 안타까웠음. 지금 평가해보니 “잘 하려고 했던 것들이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많이 안타까움. 대통령 문서유출이나 FTA 등 안좋게 얘기하는 것들을 보니, 지켜주지 못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보게 되어서 안타까움을 더 함. 인간 노무현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ㅇ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함. 북한문제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함. 국민수준을 성숙하게 만들었음. 특히 기득권과 끊임없는 협상 속에서 정치를 해야 했던 점을 고려하면 나름 잘 했다고 봄

  ㅇ 노통을 죽인 건 방송임. 스스로 권위를 낮춘 대통령에게 왜곡이 심했음. 대통령 수락연설은 정말 대단했음. 언론개혁 실패가 가장 큰 과오였다고 봄. 기자실 폐쇄는 언론의 반발을 키웠다고 봄.죽음에 대해서는 타살 같다는 생각이 듬

  ㅇ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음. 선거때 찍지도 않았음. 열두명 다 찍었음. 누군가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고 하길래 이제는 누구라도 찍을 생각임. 명패사건 같은 거 보면서도 “시원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음. 이라크파병을 보면서는 안 찍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기도 했음. 특히, 농민단체에서 일하고 있던 나로서는 한미FTA에 반대해서 농민이 할복자살을 하고, 쌀값 집회에서 경찰이 농민을 때려죽이는 걸 보면서 충격을 받았음. 지금도 의도된 살인이었다고 생각함. 대통령의 사과는 있었지만 이후로도 공식적인 행보에 변화는 없었음.다만, 노대통령 방북에 대해서는 언론보도가 야멸차다는 생각을 했고, 마지막에 검찰에 소환되었을 때 봉하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헬기로 추적하면서 생중계 할 때는 언론이나 검찰이 너무 잔인하게 군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음.자살한 점에 대해서는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를 갖고 있음. 자살 이후 생각해 보니 개인적인 고뇌도 이해가 됨. 책 읽고 보니 가슴이 답답한데, 글들이 너무 감정적인 것 같음

  ㅇ 권력이 청와대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 너무 어린 생각이고, 그래서 노무현이 죽게 된 것이 아닐까? 권력은 검찰, 경찰, 언론, 교수(학계), 뿐만 아니라 광장에도 있음. 검찰, 경찰, 언론은 애당초 불가능했고, 그렇다면 광장권력을 신뢰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왜 교수(학계)권력에 무게중심을 두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보정치가 기댈 수 있는 권력은 광장권력 외에 없다고 생각함

  ㅇ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었음. 그런데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상황은 점점 이상해져만 갔음.학교라는 곳은 매우 보수적이고, 끝까지 안 바뀔 것 같음. 양반-상놈 신분이 존재하는 곳임. 이런 와중에 비정규직을 법제화해버린 것은 큰 문제였다고 생각함.

  ㅇ 촛불시위에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었음. 전에는 보수가 싫어서 노무현을 찍었을 뿐 별 생각은 없었음.노무현정권 때 “혁신” 요구에 죽는 줄 알았음.탄핵되었다는데 영문도 몰랐고, 그 후에 기각되었다길래 그런가보다 했음.은퇴후 에 봉하마을 찾아 온 지지자들에게 이명박 견제하는 얘기도 많이 했던 거 같은데, 이런 행동 때문에 미운털 박힌 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동네사람들과 아이스바 먹고, 막걸리 마시던 저런 사람이 뇌물을 받았을까, 자기가 받지는 않았더라도 알기는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듬. 결국 자살했다길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음

  ㅇ 뇌물 관련한 언론보도 중 일부는 완전히 거짓말도 있음. 논두렁에 버렸다는 피아제 시계는 국정원이 아무 근거 없이 새빨간 거짓말을 퍼뜨린 것으로 이미 판명나지 않았나. 대한민국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남.

  ㅇ 인터넷에 우스갯 소리로 언론이 왜곡하는 사례가 떠돔.
이순신 :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언론 :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

김구 :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입니다“
언론 : "김구, 통일에 눈 멀어 민생과 경제 내팽개쳐"

소크라테스 : "너 자신을 알라“
언론 : "소크라테스, 국민을 바보 취급하며 반말 파문"

클라크 :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언론 : "클라크, 소년들에게만 야망가지라고 심각한 성차별 발언하며 대놓고 쿠데타 사주"

스피노자 :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언론 : "스피노자, 지구멸망 악담, 전세계가 경악 분노"

최영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언론 : "최영, 돌을 황금으로 속여 팔아 거액 챙긴 의혹 "

전두환 : "전재산 29만원“
언론 : "현정권 국가원로 홀대 극치, 코드인사 보훈처장 경질해야"

링컨 : "국민의, 국민에, 국민을 위한...“
언론 : "국민을 빌미로 하는 국가 정책에 국민은 피곤"

니체 : "신은 죽었다.“
언론 : "현정권, 신이 죽도록 뭐 했나?"

  ㅇ 그래서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믿지 않고, 확인도 해보고 비교도 해보고 그런다

  ㅇ 지지층이 약해서 하고 싶은 일 다 못한 것 같아 측은한 마음이 든다

  ㅇ 당진에 김진숙지도위원 왔었음. 김대중, 노무현 시절을 신자유주의 기조의 폐해로 노동자가 고립되었던 시절이라 설명했고, 크게 공감했음. 문재인도, 좀 다른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와 같지 않을까 우려. 노무현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건 인정.

  ㅇ 노동자의 고립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음. 김진숙지도위원이 말하는 노동자는 대공장-정규직노동조합 중심의 민주노총을 말하는 것 같음. 과거 노동조합 결성 자체가 탄압받던 시절에 노동조합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진보적인 것이었지만, 이제 누구도 그들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 스스로 더 이상 아쉬운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대공장-정규직노동조합들이 진보적일 것인가. 오히려 그들은 자신만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진정한 진보 아젠다에 반대하고 있지 않은가. 단적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이나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그들은 장애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 따라서, 그들의 고립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지,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보지 않음. 그들의 고립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그들 스스로 소수자와 적극적으로 연대하려는 노력을 펼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함. 그들이 이걸 깨닫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함.

  ㅇ 김진숙 지도위원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하에서도 노동자가 고립될 것을 우려한 것이었음. 김진숙 위원도 명확하게 노동운동의 방향이 비정규직 노동자와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연대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음

  ㅇ 노무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되어야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임. 청문회, 3당합당 반대, 그 때가 좋았음. 대통령이 된 후로도 낡은 정치구조 극복에 노력하고, 행정수도 이전, 지방분권 등 무척 훌륭했음. 하지만, 당선 이후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음.- 특히 이라크파병.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우리 군대 보내야 했나.- 한미FTA. 세상 모든 나라가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는 않음.- 비정규직. 절반의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이들을 이등국민으로 만들었음지금 문재인의 개혁드라이브를 보면 노무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보임

  ㅇ 문재인에 대한 견제가 우리 정의당의 주요 역할이 되어야 함

  ㅇ 노무현은 사회적합의를 실효성 있는 것으로 믿었던 거 같다.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합의란 불가능 한 것 아닌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사회적 합의란 순진한 발상이거나, 기득권을 편드는 발상일 뿐이다.

  ㅇ 전세계적인 신자유주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신자유주의로부터 노동자서민을 보호하려는 나라도 있다. 우리 정의당이 펼치고자하는 정치의 사명도 이런 방어에 있는 것 같다.


□ 기타 토의사항

  ㅇ 다음 달(8월) 모임은 휴가철을 고려하여 충공호노조 회의일정에 따라 결정
    - 장소는 굳이 예산여고가 아니더라도 천안, 당진 등 가변적으로 검토

  ㅇ 모임 후 저녁식사(송동하, 이지영, 김미애, 장희정, 최효진, 유종준) 진행했음


□ 첨부자료

  ㅇ 사진모음

  ㅇ 학습자료 중 자체제작 자료① 노무현 약력 ② 노무현(나무위키 편집)  ③ 노무현 평가(나무위키 편집)

[첨부 – 사진모음]

7.1일 봉하마을 참배 – 장희정당원
 

7.1일 봉하마을 김대중대통령 어록 “내 몸의 절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다” - 송동하당원

7.15일 학습모임(2차)

7.15일 학습모임(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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