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정미의원님 |
저희는 (주) 브링스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
노동존중, 생명존중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정 가득히 노력하시는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응원합니다. |
의원님이 페이스북 모두에 밝히신 만큼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하지만 지난 6월26일에 의원님께서 브링스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시며 발표하신 내용중에 우리회사를 '퇴출되어야 할 블랙기업'이라고 말씀하신것에 대해 |
저희를 포함 회사의 많은 직원들이 가슴아파 하고 있습니다. |
훨씬 더 많은 수의 직원들은 우리회사를 퇴출되어야 할 회사라고 보지 않고 있을뿐더러, 오히려 2년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걱정하고 |
누구보다 회사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
짧게는 1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회사와 동고동락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우리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에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은 |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현금수송업계의 회사들이 다 그렇듯 의원님 말씀처럼 현금수송업체간 제 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인해 임금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
하지만 세상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것이 더 많습니다. 우리 삶의 터전인 브링스를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
부디 회사의 어려움을 내 일같이 생각하면서 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600명 직원들의 사기를 꺾지 말아주세요. |
우리는 회사를 사랑합니다. 결코 퇴출되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움을 꼭 극복해 낼 것입니다. |
의원님! 일부의 의견이 아닌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기자회견때 말씀하신것보다 다른 의견이 있고 오히려 훨씬 많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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