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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게시판(동시당직선거)

  • [부대표] [이병진 다음선본] 단단한 지역조직을 토대로 지역속에서 '다음'을 꿈꿔야합니다.


선거 일정도 어느덧 중반입니다. 청주에서부터 포항까지의 유세가 끝나고 토론회를 거쳐 제주 에 와있습니다. 대선에서 우리 당이 6.2%의 지지율을 얻어낼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보잘 것 없는 결과일지 몰라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과 선전을 기원한 우리 당 지역 활동가의 노고가 물씬 느껴지는 수치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에 대한 헌신의 한편에서 피로와 고민을 저는 엿보았습니다.

진보정치의 폐허 위에 위태롭게 세웠던 지역위원회가 끝내 무너졌을 때,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당원들을 울면서 찾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지치고 상처 받은 이들이 하나 둘, 손 내밀어 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린 그 때의 감동은 저를 정의당의 활동가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간 당이 걸어온 길은 비록 외롭고 척박했지만 많은 활동가들의 헌신 속에 조금씩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활동가들이 스스로 주저앉지 않도록 당이 손을 내밀어야합니다. 우리의 동지들이 더 이상 헌신과 각오만으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당이 함께 고민해야합니다.

지역은 진보정당의 뿌리이자 우리당이 가장 먼저 살펴야할 토대입니다. 진보정치가 시민의 삶에서 비롯되는 고통과 불안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정치는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할 당의 지역조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중앙에 비해 우리 당의 지역조직들은 자원도, 인력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바꿔야합니다. 정의당의 “다음” 모습은 탄탄한 당의 지역조직이 시민들의 삶에 터전에서부터 진보정치를 꽃 피우는 모습이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젊은 정치 활동가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무엇보다 당 조직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을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계적인 활동가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지역에서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조직이 강화되고 지역에서의 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거 때마다 당의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과정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당이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긴 호흡을 꿈꿀 수 있을 때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당의 생존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지역조직을 토대로 우리의 지역활동가들을 지역의 리더로 진보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를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2020년에는 제1야당이 되겠다는 담대한 구상과 목표를 갖고 변화를 위한 용기 있는 결단과 실천에 나설 때입니다.

당원 여러분, 다시 힘을 모아 정의당의 ‘다음’을 함께 열어 갑시다. 부대표 후보 이병진을 주목해주십시오. ‘다음’을 만들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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