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책연구소 계약직으로 있는 사람입니다.
전자공학 전공자로 엔지니어로 계약직 입사 했지요.
허나 당 근로계약서와 다르게 행정업무 및 선임들의 잔업만 주로 하더군요.
당시 팀장님은 근로계약서와 다르지만 이 일도 잠깐동안은 배워야한다며 정규직으로 가는 지름길처럼 말해주셨습니다.
다른 팀원은 노력하다보면 정규직 갈 수 있을거라고 사석에서도 얘기했고요.
저는 정규직도 좋지만 그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을 이용하고 버리듯 쓰는것이지요.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따랐는데 3년이 지난 이 시점 나가달라고 통보하더군요.
그것도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정규직끼리 상의한 뒤 통보하는 방식으로요.
임금 체불되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이라는 눈속임에 속아넘어가면서 제 황금같은 시기의 경력을 청소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사망선고처럼... 퇴사하라니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