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국민이 승리했다/지못미 후원금 쇄도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만든 촛불 대선 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주권의 의미를 되살려낸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정의당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을 뚜렷하게 기억한다. 가는 곳마다 손잡아주고 눈 맞춰 주셨다. 안아 주고 함께 눈물을 흐렸다. 그 눈물 그 한 숨 결코 잊지 않겠다. 정의당을 품어 준 국민들의 기대와 열정 가슴에 새길 것이다.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다. 위대한 국민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선거의 흐름을 이끌었다. 야권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정의당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가 진보의 새출발을 격려하는 응원의 함성이라 믿는다. 그 함성에 답하기 위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뚜벅뚜벅 희망의 걸음을 옮기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
■‘지못미’ 후원금 쇄도
오늘 대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우리당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못미’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후원이 답지하고 그 후 단 3시간 반 동안 4천여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1억 5천만 원이 넘는 정성을 보내주셨다.
국민들의 후원금은 그간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걸어온 길에 대한 애정이며,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진보의 새 길을 응원하는 뜻이라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린다. 귀한 정성을 국민들에 대한 빚이라 여기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으로 갚아나가겠다. 국민들과 함께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
2017년 5월 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한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