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제주 동문시장 유세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제주 동문시장 유세
 
- 심상적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삼표’, ‘1타 3피’.. 홍준표 후보 잡아서 적폐 청산하는 1표, 문재인 후보 견인해 개혁의 견인차 되는 2표, 미래의 정치혁명을 이끄는 소중한 3표
 
- 복지국가 현실성 없다는 말? 돈이 없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비전과 의지가 없는 것.. 다른후보는 현상유지 정책하겠다는 말. 심상정은 대한민국 노선 과감하게 대전환하겠다.. 우리의 개혁, 대한민국 노선 대전환은 다음이 아니라 바로 당장, 지금부터 시작해야

 
일시: 2017년 5월 4일 오후 1시 20분
장소: 제주 동문시장
 
안녕하세요. 제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휴일을 즐기기 위해 오신 전국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호 5번 심상정입니다.

5월에는 몇 번 입니까? 5번입니다.
 
제가 동문시장을 한 바퀴 도는데, 상인 여러분께서 너무나 환영해주셨습니다. 제주도부터 따뜻한 남풍이 불어,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을 확 바꿀 것 같습니다.
 
요즘 민주당이 이렇게 말합니다. 심상정 찍는 표는 사표입니다. 아니죠? 심상정을 찍는 표는 ‘삼표’입니다. 사표가 아니라 삼표, ‘1타 3피’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1700만 촛불이 만들었습니다. 이 촛불이 바라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려면 수십년동안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쳤던 정치구도를 과감하게 왼쪽으로 바꿔야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한 사람 누구 뽑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개혁을 위한 정치구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것이 촛불시민의 뜻입니다.
 
그래서 촛불시민이 원하는 정치구도는 문재인 대 심상정, 심상정 대 문재인입니다. 이 구도를 생각하면 저 가슴 밑에서 뜨거운게 올라오죠? 대한민국 이제 새로울 수 있구나, 하는 믿음 생기죠? 희망 생기죠? 그거 여러분이 만들면 됩니다. 결단하면 됩니다. 변화를 원하시면 변화의 정치를 선택해주십시오. 과감한 개혁을 원하면 개혁의 리더십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심상정 대통령과 민주당이 중심이 된 내각, 광범위하게 시민사회까지 포괄한 촛불개혁 연립정부, 이것이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 아닙니까? 이제 왜 심상정을 찍으면 사표가 아니라 1타 3표가 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표, 홍준표 잡으면 적폐청산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60년 적폐를 청산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막가파 수구세력을 역사의 뒤안길로 쫓아내는 겁니다. 심상정으로 홍준표를 잡아야 적폐청산되는거 아닙니까? 이게 가장 중요한 1피 입니다.
 
2표, 여러분 현상유지정치를 바라십니까? 재벌개혁, 다음에 해도 됩니까? 비정규직 없는 사회 다음으로 미뤄도 됩니까?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우리 여성의 삶, 여성의 희망 뒤로 미뤄도 됩니까? 차별금지법 좀 나중에 할까요? 안된다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문재인 후보를 견인하는 개혁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 지난번에 경험하셨죠? 탄핵 소추 국면 때 망설이고 주저하는 두 야당 중심 잡아서, 탄핵소추 가결시키는데 저 심상정이 큰 역할 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3표는 뭐냐면 사실은 기성정치의 대안으로 새정치 들고 나온 분이 안철수 후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정치가 아니라 헌정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왜냐면 적폐세력에게 자꾸만 손 벌려 정권 잡으려는 생각하다보니, 국민들이 식상해합니다. 그래서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습니다. 적폐세력과 손잡는 정부는 야합정부입니다. 촛불시민혁명 이후에 촛불을 외면한 정부는 안됩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진짜 심상정의 새정치, 이것이 정치혁명 아닙니까?
 
홍준표 잡아서 적폐 청산하는 한표, 문재인 견인해 개혁의 견인차 되는 한표, 미래의 정치혁명을 이끄는 소중한 한표, 이렇게 되면 1타 3표 아닙니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가장 투자승수가 높은 기호5번 심상정에게 주시는 것이 진짜 우리 유권자들을 부자로 만드는 한 표입니다. 이렇게 간단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될사람 밀어줘서 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어디로 안내했습니까? 늘 정권교체가 위태로울 때, 정권교체 위해 차선의 선택했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정권이 청년들의 미래를 열었습니까? 불평등 해소 됐습니까? 인권과 자유가 넘실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가고 있습니까? 저는 대세에 편승하는 표야말로 사표라고 생각합니다. 대세에 편승하는 표는 내 삶도, 대한민국도 바꿀 수 없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내가 진짜 옳다고 생각하는 후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후보를 선택하십시오. 그게 심상정이 아니라도, 여러분 마음속에 최선의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입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공식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놓고 앞으로 국정운영 할 수 있도록 정직하고 진솔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하는 겁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하는 표는 문재인을 찍고, 심상정 지지하는 표는 심상정을 찍으면 됩니다. 홍준표 후보를 찍겠다는 표는 사양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앞으로 잘할 수 있다 생각하면 찍으십시오. 다른 후보들 표 달라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는 변화, 비전, 정책, 강력한 개혁의지 갖고 있는 사람은 심상정이다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표를 선택할 때는 손가락이 벌벌 떨리는 겁니다. 옛날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제가 지역구에서 낙선했을 때, 지역에 인사를 하러가니 한 아버님이 쫓아오셔서 정말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며느리가 7번을 전화를 했답니다. 심상정 찍으라고, 약속했는데 막상 투표장 들어가니 이분들은 평생 1번 아니면 2번 밖에 찍어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심상정이 저 뒤 7번에 가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그쪽까지 가려다가 가슴이 떨리고 뒤에서 재촉해 얼떨결에 다른 번호를 찍고 왔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다음번엔 꼭 찍어주겠다고 그랬습니다.
 
권력을 주는데 못했으니 엑스표, 잘하면 동그라미, 이 동그라미-엑스만 잘해도 대한민국 정치 확 바뀝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줬는데 잘못하면 미련 없이 엑스하고, 새로운 기회를 줘야합니다. 그래서 잘하면 또 찍어주고 그렇게해서 정치변화가 이뤄지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평생 1,2번에 수도 없이 배신당했습니다. 아직도 미련 남으셨습니까? 이제는 나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들 소중한 한 표를 찍을 때입니다.
 
대한민국 개혁의 키는 저 심상정이 쥐고 있습니다. 심상정에게 주는 표, 심상정의 지지율만큼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심상정의 지지율만큼 우리 청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대한민국도 이제 민주화 이후 30년이 됐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 현 주소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고 되짚어볼 때가 됐습니다. 진짜 우리 국민들이 있는 그대로, 서로 다른 차이를 존중하면서 내가 나도 어쩌지 못하는 일을 가지고 차별하거나 찬반을 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 각자 가지고 있는 정체성대로 존중되고 누구나 그 차이를 존중하면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민주국가의 정치지도자가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도 여성이든, 남성이든 어떤 성적지향을 가지고 있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어느 지역 출신이든, 부모가 돈이 많든 권력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 없는 사회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무엇보다 우리 청년들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만들어주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출발점으로 청년사회상속제를 제안했습니다. 어떤 청년은 평생을 다 먹고 살아도 다 쓰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돈을 상속받고 어떤 청년은 가난만 대물림 받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정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나의 인생을 내가 내 노력과 능력으로 책임 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대한민국은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나의 능력, 노력과 상관없이 부모의 권력과 재산에 의해 규정되는 사회라면 우리 청년들이 어찌 좌절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상속증여세는 그 세목의 취지 자체가 기회의 균등을 목표로 한 것입니다. 상속증여세로 거둬들이는 세수 올해 기준 5조 4천정도 됩니다. 만 20세 되는 청년에게 균등하게 배분해서 국가가 상속시켜드리겠습니다. 올해 예산으로 나눠보니 1인당 천만 원 정도 됩니다. 이 돈으로 우리 청년들의 미래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취직준비를 해야 하는데 먹고 살아야하니 알바도 해야 해요. 취직 준비하랴, 알바 하랴 이것도 저것도 안 되고 너무나 고단해요. 원룸 하나 얻으려고 하면 보증금이 없으니 또 알바를 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작은 디딤돌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육원 출신 청년에게는 2천만 원 기초재산통장을 국가가 제공해주도록 할 겁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청년들이 적어도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조금은 긍정적인 따뜻한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청년사회상속제를 논의하면서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청년들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제공하자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출발로 삼겠습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
 
세 번째는 무엇보다도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먹을 것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고 피땀 흘려 일해서 고속성장 이뤘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 삶의 질은 OECD국가 최저입니다. 제가 앞으로 10년 내 OECD 10위권은 차치하고 평균수준의 복지로 가자고 계획을 제출했더니 ‘돈이 있냐, 무리하다, 현실성이 없다,’ 별난 이야기 다 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진국은 1인당 GNP 1만불 시대에 대학교 무상교육 등 모든 복지의 근간을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1인당 GNP가 2만 7천불인데 왜 복지가 안 됩니까? 왜 돈이 없습니까? 60년 동안 우리 부모님들 피땀 흘려서 세계 10위권 경제강국 만들어놓은 성과 다 어디로 갔습니까, 누가 가져갔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행복은 어디로 갔습니까, 여러분. 이거 따지는 선거 되어야 합니다. 맞죠, 여러분?
 
우리 국민들이 국가복지가 너무 취약하니까 불안함이 큽니다. 그래서 실손보험, 생명보험 다 들고 있습니다. 1년에 200조가 넘어요. 민간보험은 비싸고 불공평합니다. 그래도 국가가 책임져주지 않으니까, 언제 암 걸릴지 모르고, 노후보장 대책도 없으니 각종 보험에 드는 돈만 200조가 넘는 겁니다. 심상정 70조 걷어서 이 문제들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 자기가 내는 보험료의 절반도 안 되는 돈 내서 국가가 저렴하게, 또 거기에 재분배 효과까지 낼 수 있는 국가복지 하자는 데 반대할 분 있습니까? 왜 대통령 마음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단합니까. 국민들에게 복지국가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노선을 국민이 결정하도록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여러분?
 
왜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까. 이렇게 복지국가로 가는 데에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부와 성과를 독식한 사람들이 많이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저항이 큰 겁니다. 재벌들, 1%부자들, 부동산 부자들 이런 사람들이 부담해야하니까 반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득권 정치가 이런 부자들 입장을 반영해서 계속 ‘복지는 무리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국민 다수가 복지를 원하니까 선거 때는 복지국가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우에는 인수위 때 다 먹튀했습니다. 가짜로 공약내고 표 받아가고 나서 뒤로는 없던 일 해버렸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크고 아이 낳기 힘들고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대한민국이 된 것 아닙니까?
 
철학이 다르고 비전이 다르고 정책이 다른 것입니다. 심상정이 비현실적이고 그 분들이 현실적인 게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는 현상유지 정책 하겠다는 것입니다. 심상정은 대한민국 노선을 과감하게 대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재벌들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하겠다는 것입니다.
 
심상정은 다음에 찍어주시라 민주당 우상호 선대위원장이 말씀하셨는데요. 여러분 재벌개혁 다음으로 미루면 됩니까? 비정규직 정규직화 다음으로 미루면 됩니까? 복지국가 천천히 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개혁, 대한민국 노선 대전환은 다음이 아니라 바로 당장,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그래서 기호 5번 심상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거침없는 개혁을 원하시면, 심상정 찍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 여러분만 믿고 대한민국의 60년 노선을 대전환하겠습니다.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의 철학과 비전과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청년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심상정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2017년 5월 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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