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장애인 선대본 출범식 및 전동휠체어 라이딩유세단 출정식
4월 20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정의당 장애인당사자 당원들이 정의당 장애인 선대본 출범식을 열고, 뒤이어 심상정 후보 지지를 위한 전동휠체어 라이딩유세단 출정식을 갖는다.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오후1시에 하는 이 행사는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서울시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격려인사로 그 시작을 알린다. 양영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의 연대사와 이영석 선본장의 선범출범선언문 낭독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애인당사자들은 심상정 후보를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장애평등을 우선의 가치로 삼는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한다. 차별과 억압을 뚫고 권리를 찾기 위한 장애인들의 투쟁에 늘 그래왔듯 정의당이 함께할 것이다.
■ 정의당 장애인선대본 출범선언문
오늘로부터 1,704일 전, 경찰과 긴박한 대치 속에 광화문역에 농성장 하나가 차려졌다. 2012년 8월 21일,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장애인들의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날이다. 그 후 매년 설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라는 감옥에서 꺼져간 목숨을 기리는 제사가 진행되었고, 5년이 다 된 2017년 현재 장애인열사 열두 분의 영정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격리와 방치 속에 죽어간 수많은 장애인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소외된 곳, 가장 어두운 곳이 장애인들의 자리이다.
이 모든 것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놓고, 국가 재정을 소비하는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정부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인에게 보장되어야하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 같은 시혜성 장애인 정책으로는 결코 장애인들의 생명을 지켜낼 수 없다.
이번 19대 조기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의 손에 든 촛불로 만들어낸 선거이다. 이제는 거침없는 개혁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정의당의 심상정 뿐이다. 심상정이 받은 지지율만큼 대한민국 사회가 변하고 장애인의 삶이 변할 것이다.
차별과 억압을 뚫고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한 싸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기 위한 싸움, 그 싸움의 역사에 진보정당이 언제나 함께 해왔다. 이제 원내 유일의 진보정당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 ‘심상정’의 이름으로, 정의당 장애인선대본이 장애인이 당당한 나라,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에
정의당 장애인선대본 출범식 및
전동휠체어라이딩유세단 출정식 참가자 일동
2017년 4월 20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