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 MBC 대선후보 토론 무산 관련
[브리핑]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 MBC 대선후보 토론 무산 관련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MBC 대선후보 토론이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 일정상의 이유를 들어 참여를 거부했고,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그러면 우리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방송이 최종 무산됐다.

두 후보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후보 상호간 토론방송이 가능한 많이 열려야 국민의 알권리가 제대로 충족될 수 있다. 조기대선이라 국민이 각 후보들을 검증할 시간이 그만큼 짧은데, 이보다 더 중요한 일정이 무엇인지 문재인 후보에게 강하게 묻고 싶다. 문재인 후보가 안 나오면 본인도 안 나오겠다는 안철수 후보는 국민은 물론 다른 후보들에게 대단히 예의 없는 태도다. 두 후보의 토론 기피는 검증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다른 후보의 정책보다 나의 정책이 나은 점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적극 드러내기보다 오직 대세론과 네거티브 전략만으로 각각 선거를 치를 셈인지 두 후보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토론에 적극 임해 정책대결 중심의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2017년 4월 1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배 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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