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 4차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보도자료]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 4차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제주 4.3항쟁 69주년…분단극복과 평화를 실현 위해 모든 정치세력이 머리를 모아야 할 때"

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 "홍준표 후보 '10% 장난' 발언, 홍 후보와 같은 적폐세력을 청산하라는 촛불민심이 장난인가"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은 상상에서나 가능…심상정 후보의 완주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 


일시: 2017년 4월 3일 오전 8시
장소: 본청 223호


■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제주 4.3항쟁 69주년을 다시 추념하며)
오늘은 제주 4.3항쟁이 일어난 지 6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해방된 조국이 3년도 되지 않아 영구 분단되는 것을 막고자 일어섰던 제주도민에 대해 경찰 등 국가권력이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해 수만명이 살상된 사건이 시작된 날입니다. 4.3항쟁 69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희생자들과 유가족, 제주도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항쟁이 표방했던 분단극복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았고 오히려 현재 한반도 정세는 남북한의 갈등을 넘어 국제적 대결의 양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미국은 제재와 압박 일변도의 행위를 통해 위기는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드배치를 둘러싸고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갈등도 점점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4.3항쟁이 표방했던 분단극복과 평화의 정신이 다시 필요할 때입니다. 북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미국 역시 제재가 아닌 대화를 재개하며, 우리 정부 역시 막혔던 대화와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다할 때입니다. 더불어 제주 4.3항쟁이 추구했던 분단극복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정치세력이 머리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제주 4.3 희생자들과 유가족, 제주도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 

(홍준표 후보 10% 장난 발언 관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현재 10%지지율은 장난"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홍후보야 말로 장난합니까? 바로 홍준표 후보와 같은 적폐세력을 청산하라는 촛불민심이 장난으로 보입니까?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은 PK는 물론 TK에서도 6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죄의식이라고 없는 범죄집단을 감싸달라는 것은 영남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영남에서 가장 호되게 당할 것입니다. 

(양자 대결 조사 관련)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 되고 있습니다. 상상에서나 가능한 대결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양자 대결은 없습니다. 다른 후보는 어떤지 몰라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완주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입니다. 야당의 특정후보 반대를 위해 대동단결하는 것이, 과연 이번 대선에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일각에서 말하는 비문 단일화는 어떤 가치도 없습니다. 무의미한 대결구도를 부추기지 말고, 비전 경쟁에 주목하는 보도를 기대합니다.  

2017년 4월 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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