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국민에게 위안부 언행 자제하라는 황교안 대행
[브리핑] 추혜선 대변인, 국민에게 위안부 언행 자제하라는 황교안 대행
 
황교안 권한대행이 어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의 이전을 주장했다. 굴욕적 위안부 합의로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을 푼돈에 팔아버린 박근혜 정권은 그것으로 부족한지 잘못됨을 바로잡겠다는 국민적 운동까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12.28 위안부 합의 이면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있기에 가해자 일본이 ‘성의를 보이라’는 따위의 망언을 당당하게 내뱉을 수 있는지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 국정의 최고책임자는 무엇 때문에 당연한 요구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제하라는 망언을 할 수 있는지 밝혀야 한다.
 
이 와중에도 외교부는 위안부 합의가 정상적인 것인양 ‘합의 정신을 지켜야한다’ 운운하고 있다. 국민들이 나서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하는 마당에 국민을 설득하지도 못한 채 일본의 역성을 드는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일본에 경고한다. 일본이 자행한 만행을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진심어린 반성 없이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피해자들과 인류의 양심 앞에 진심으로 무릎 꿇기 바란다.
 
2017년 1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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