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68주년 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날을 맞아, 링스헬기추락으로 순직한 고 김경민 대위, 고 박유신 대위, 고 황성철 중사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 가슴 아픈 죽음이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길 촉구한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 장병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다. 순국장병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지금도 자주국방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장병들과 그 가족께 감사를 드린다.

지금 한반도는 북한의 핵 실험과 사드배치 문제로 심각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있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군의 평화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북의 호전성에 대응하는 박근혜 정부의 안보무능과 무책임한 독단성은 오히려  평화에 대한 기대를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잇따른 방산비리와 연이은 군내 성폭력 등 병영 인권문제는 군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있다.
 
정의당은 `진짜 안보`는 전쟁보다 평화를 군사보다는 외교가 앞서야 가능하다고 믿는다. 최고의 안보는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정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또한 군의 민주화를 통한 방산비리 척결과 병영혁신이 이뤄질 때, 우리 군이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
 
정의당은 국방의 의무를 다한 모든 국민들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든 장병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한, 군 장병의 인권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6년 10월 1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