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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추미애 대표 교섭단체대표 연설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추미애 대표 교섭단체대표 연설 관련
 
 
오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공정임금과 조세개혁을 내건 추미애 대표의 해법에 동의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가 44.9%의 부를 독식하고 있고 부의 편중 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추 대표가 말한 것처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소득불평등이다. 공정임금과 조세개혁, 법인세 정상화로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것은 불평등해소와 경제활성화의 해법이다.
 
이미 숱한 선진국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소득불평등과 내수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 또한 누구를 위한 , 무엇을 위한 성장인지를 묻고 있다. 정치권은 여기에 응답해야 한다. 
 
‘가계부채 비상대책위원회’,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 ‘청년인큐베이팅’을 위한 청년 고용 5% 할당제 등 민생경제와 청년세대를 위한 문제의식과 모든 제안에 동의한다. 우리당이 강조했던 ‘민생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공감한다.
 
다만 이러한 진단과 제안들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 반복되는 제안과 말들이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다.
 
추 대표는 그동안 야당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여당의 몽니 앞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무기력한 야당에 대한 반성이라 생각한다.
 
추미애 대표는 통합과 협치는 국민들을 위해서만 가능하고 상생의 정치는 함께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상기하길 바란다. 정의당은 더불어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의 원칙적이고 강한 실천을 기대한다.
 
 
2016년 9월 6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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