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저공비행 시즌2> 유시민, “이번 대선, 결집하면 이긴다”

[보도자료] <저공비행 시즌2> 유시민, “이번 대선, 결집하면 이긴다

 

7일 공개된 <노회찬-유시민의 저공비행 시즌2 5>에는 문화자유인문성근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공동대표가 출연했다. 문성근 대표는 노회찬 공동대표, 유시민 정권교체 운동본부 공동대표와 함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시점에서 최근 발생한 이슈들을 중심으로 정국을 중간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지난 일요일 심상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가졌던 새정치 공동선인이 화제에 올랐다.

 

문성근 대표는 정책연대에 대해 정말 반갑게 생각한다며 가치연대를 하는 과정에 오랜시간 걸릴 필요 없고, 고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특히 반갑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대표는 심상정 후보가 등록을 포기하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듯 사퇴하고, 그 전후로 진보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에 핵심정책에 대한 상호점검이 있었다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유시민 대표는 노회찬 대표가 심 후보를 효녀 심청에 빗댄 것을 두고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져 공양미를 심봉사가 받은 것처럼 국민이 받도록 할 것이라며 심상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합의한 내용이 이뤄지면 공양미 삼백석이 되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 진행된 대선 후보 1차 토론회가 화제의 대상으로 올랐다.

 

문성근 대표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토론 태도에 대해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토론이 떠올랐다왜 저렇게 조용히 하나 싶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중도층을 잡아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조심스럽게 했다고 들었다.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노회찬 대표는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보고 경륜이 없다고 했는데 토론을 보니 마음도 비우고 경륜도 비운거 같더라면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의무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내공과 경륜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판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유시민 대표는 문성근 대표가 언급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토론의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시민 대표는 당시 상황에서 노무현 후보가 좀 억울하겠다 이런 느낌이 들게끔 토론하자고 했다면서 끝나고 정태인씨가 화가 나서 전화를 하더라. 저쪽 캠프의 아무개가 주먹 불끈 쥐고 이겼다고 말하면서 나갔다고 하길래 오늘 토론은 전략대로 잘 하신 것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가 젠틀해도 너무 젠틀하다는게 중평인 거 같은데 젠틀은 아무리 젠틀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대표는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씨로부터 6억원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금고에 아버지가 쓰다 남은 용돈, 이렇게 표현한 적 있다지적을 받으니까 나중에 돌려주면 될거 아니냐는 식이었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정희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야권 지지층에서는 일정정도 시원하다는 반응이 있다면서도 관망층은 트위터를 보니 반반이더라. 네거티브에서는 네거티브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정권교체율을 얼마나 높였느냐는 크게 기여도가 적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종의 카미카제가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시민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의 실상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선거여론조사는 KT등재된 번호로 보통 해왔다“KT등재번호는 유권자 모집단과 특성 차이가 크기 때문에 KT집전화로 하면 언제나 새누리당이 15%내외가 더 나온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핸드폰번호를 수집해서 RDD방식으로 한다고 하는데, 여론조사 회사가 가진 데이터는 일종의 패널 데이터로, 고정된 숫자와 고정된 번호라며 패널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 돌리기 때문에 이게 여론의 변화를 감지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빡빡한 양자대결이 돼 있다고 본다그런데 박근혜 후보는 플러스 될게 없다. 그래서 앞으로 이쪽의 결집이 이뤄지기만 하면 이 선거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2012127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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