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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종대 의원, “윤일병 사건이 '작다'는 국방부, 오죽하면 피해 가족이 직접 나서겠나”


군 피해가족 “군 옴부즈만 꼭 설치해야”
김종대 “윤일병 사건이 ‘작다’는 국방부, 오죽하면 피해 가족이 직접 나서겠나”

김종대 의원은 7월5일 군치유센터 ‘함께’(대표: 공복순) 회원 23명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우빈 훈련병의 어머니 공복순 대표, 2014년 병영 내 구타로 사망한 윤일병의 모친 안미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 피해자 가족들은 군에 ‘독립적인 군 옴부즈만’ 설치를 비롯한 6대 군 개혁과제를 요구했다.
 
노우빈 훈련병의 어머니 공복순 여사는 “연간 100명 이상 군대에서 사망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없어 치유센터를 만들었다”며 “군은 ‘군 옴부즈만’ 하나도 외부에 설치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군 옴부즈만’ 제도가 도입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군치유센터 ‘함께’ 회원들은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김종대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방청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일병 사건을 ‘작은 일’로 치부해 큰 질타를 받았다. 한 장관은 “작은 것을 가지고 전체를 문제시해서는 안 된다”라며 군 옴부즈만을 군 내부에 둬야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종대 의원은 “세월호 사건도 일부 국민의 일이고,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냐. 윤일병 사건이 작고 부분적인 일이라고 보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국방부가 이런 태도를 갖고 있으니 국가가 먼저 보듬고 챙겼어야할 피해자 가족들이 나서서 군치유센터를 만들고 군개혁을 요구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인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생명가치가 총체적으로 증진되는 진짜안보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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