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안철수 대표 사퇴, 정당과 정치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안철수 대표 사퇴, 정당과 정치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변화에 대한 민심의 요구를 받아 안고 20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교섭단체 3당은 개원 초부터 구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19대 때 해결하지 못한 민생현안이 뒤로 밀리는 것은 다반사고, 불합리한 원구성 협상부터 시작된 각 정당의 비리 의혹과 ‘갑질정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과 더민주 서영교 의원 건은 아직도 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와중에 새누리당은 서영교 의원 건을 정략적 비난하다 자당 이군현 의원의 갑질과 , 박인숙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이 불거져 되려 창피를 당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그리고 오늘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당내에서 벌어진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새정치를 내세우며 출범한 국민의당인만큼, 이번 같은 비리의혹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은 매우 안타깝다.
 
선관위 고발과 검찰 수사가 시작 되었을 때, 변명보단 책임 있는 정치적 모습을 보여줬다면 국민적 분노가 이처럼 크지 않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민의당이 철저한 환골탈태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
 
매번 반복되는 정치권과 의원들의 비리와 부정 그리고 갑질정치는 뿌리 깊은 특권의식에서 비롯된다.
 
이런 문제점들은 지나가는 소나기 피하듯 책임 없는 사과만 남발해서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도 강력하게 주문한다.
 
더 이상 말로만 반성이나 혁신을 외치지 말고 철저한 자기혁신과 제도개혁으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답을 내놓길 바란다.
 
정의당은 뿌리 깊은 정치불신과 불합리한 특권정치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방안과 제도개선안을 제시할 것이다.
 
 
2016년 6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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