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전국 당원간담회 및 민생 대장정 관련/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형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전국 당원간담회 및 민생 대장정 관련/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형 관련
 
■ 전국 당원간담회 및 민생 대장정 관련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14일)부터 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풀뿌리 지역정치 강화를 위한 전국 당원간담회 및 민생 대장정’에 나선다. 정책미래내각 출범, 교육연수단, 지방정치사업단 설치에 이은 ‘좋은 정당, 민생정당 만들기 시즌2’의 일환이다.
 
그동안 정의당은 민생은 좋은 정치에서 나오고 좋은 정치는 좋은 정당만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일념으로 당 혁신과 전략에 따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성찰과 혁신을 기치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 ‘민생제일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추며 한발 한발 앞으로 전진해왔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일정을 통해 총선 이후 ‘당의 진로와 조직혁신 방향’에 대한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내고 당적 역량 강화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생각이다. 더불어 전국 각 지역의 민생현장을 찾아가 정의당이 해야 할 역할을 점검하는 실질적인 민생행보를 병행한다.
 
구체적으로, 광역단위의 주요 지역위원회를 방문하여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별정우체국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 조선업 구조조정, 성과연봉제, 지하철 안전실태 점검 등 공공서비스 부분과 각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방향도 살필 예정이다.
 
이번 행보에서 당원간담회는 전국 당원들과 함께 중앙당 개편 후 당 혁신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민생현장은 20대 국회에서 정의당 민생정책의 기반이 될 것이다.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형 관련
 
검찰은 어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공무집행방해 등의 미명으로 징역 8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개악 밀어부치기에 가장 강력한 걸림돌인 민주노총을 향한 명백한 공안탄압이자 표적탄압이다. 정치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민주노총과 한상균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위법과 불법에 먼저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경찰은 민중총궐기 당시, 집회 참가 시민들을 차벽으로 고립시키고 시민들의 머리를 겨냥해 물대포를 직사하는 등 폭력진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강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그 날 경찰의 물대에 맞은 백남기 농민은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고 수십 명의 시민은 부상당했다. 특히 백남기 농민은 20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그럼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그 누구하나 책임지는 이가 없는 상황에서 한상균 위원장에게만 그 책임을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치에 맞지도 않고 형평성에도 크게 어긋난 처사다.
 
검찰은 노동계의 일탈을 말하기 전에 공권력의 일탈을 먼저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검찰이야말로 제 식구 감싸기의 선수이자 청와대의 비굴한 하청업체라는 조롱에 직면할 것이다.
 
2016년 6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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