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기성정당들의 공천과정 지켜본 국민들의 한줄 평,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는 것. 또 정치인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니, 어디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분간조차 못하겠다는 한탄이 터져나와"
 
 
"타당 막장공천 과정에서 정의당은 웰메이드 드라마 내놔...당원의 직접투표로 아무런 잡음 없이 공천 마치고, 총론적인 정책기조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한 유일한 정당“
 
 
“정의당은 유일하게 국민의 열망을 받들고 국민이 위임한 업무에 충실한 가장 정상적인 정당. 진정한 민생정당, 선명한 야당 정의당에 국민여러분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

 
 
 
 
일시 : 2016년 3월 28일 10:00
장소 : 국회 본청 216호

 
 
 
기성정당들의 공천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의 한줄 평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정치인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니, 어디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분간조차 못하겠다는 한탄이 터져나왔습니다.
 
3당의 안하무인적인 행태는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체성도 없이, 정책은 뒷전으로 한 채, 오직 권력투쟁에만 올인하는 3당 모두 무자격정당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유권자의 신성한 주권행사야말로 민주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공무입니다. 그래서 참정권을 침해하고, 마치 투표불참을 독려하는 3당의 행태는 노골적인 공무집행방해이자, 배임행위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총선 후에 대한민국 정치의 새 판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도를 넘은 당리당략과 이전투구에 매달린 결과, 이제 정당을 구분하던 최소한의 정체성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이 낡은 양당체제에 조종을 울리는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종류가 다른 정당, 정의당을 성원해 주십시오. 민생제일 선명야당, 정의당의 승리를 도와주십시오. 정의당이 정권교체와 정치교체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총선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마치 경쟁이나 하듯이 공천과정을 막장드라마로 만들었던 정당들이 이제는 심판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심판은 주권자인 국민의 몫입니다. 심판자를 자처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심판을 돕는 충실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정당의 책무입니다.
 
새누리당은 집권정당입니다. 현재 사상 최악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 그리고 안보위기로 대한민국과 민생을 수렁에 빠트린 당사자입니다. 석고대죄를 해야 할 정당입니다. 그럼에도 야당심판을 들먹이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제는 경제야’를 외치며, 경제실패 심판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나라살림, 가계경제 모두 엉망인데도,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 것은,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민생파탄은 새누리당 8년이 만든 결과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매섭게 견제하고, 바로잡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제1야당의 책임도 큽니다. 처음에는 싸우는 척 하다가 마지막에는 꼬리를 내리는 용두사미 정치로는 경제민주화 이룰 수 없습니다. 경제민주화 아이콘인 김종인 대표가 나섰다고, 단번에 국민이 신뢰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양당심판론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양당과 달라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양당과 정책기반 그리고 조직, 노선 그 어느 면에서도 차별성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막장공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노골적인 지역당 전략은 양당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길입니다. 외형에서 국민의당은 이미 3당입니다. 그러나 내용에서 여전히 유사품에 불과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국민의당이 양당체제 극복이 아니라, 양당체제 일원이 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희대의 막장공천 과정에서 정의당만이 웰메이드 드라마를 내놓았습니다. 당원의 직접투표로 아무런 잡음 없이 공천을 마쳤습니다. 2월부터 24차례에 걸쳐서 총론적인 정책기조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한 유일한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유일하게 국민의 열망을 받들고, 국민이 위임한 업무에 충실했던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정의당은 ‘정의로운 가계부’(m.justice21.org/newhome/microsite1/index.php)를 출시했습니다. 저희는 ‘국민월급 300만원, 복지임금 100만원’을 20대 총선 대표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정의로운 가계부’는 그 공약이 실현되면 국민들의 가계살림에 구체적으로 어떤 보탬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의 현재 상황과 조건을 입력하는 것으로 본인의 임금이 얼마나 올라가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핀란드형 마더박스, 육아휴직 확대, 고교무상교육, 진짜반값등록금, 청년디딤돌급여, 통신비 인하, 지역건강보험료 인하, 국민연금 및 고용보험료 절반 지원, 연간 100만원 병원비 상한제 도입, 반값임대 공정주택 도입 등. 정의당의 복지임금으로 어느 정도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민생정당, 선명한 야당 정의당에 국민여러분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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