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의 패권적 제안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
오늘 더불어 민주당의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와 우리당 박원석 의원 지역구를 연계한 단일화 제안을 하였다
한마디로 무례하고 파렴치한 발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주지하다시피 더민주는 정의당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후보 중 하나인 박원석 의원을 사퇴시켜 달라는 패권적 요구를 하면서 야권연대를 일방적으로 폐기한 바 있다
고양갑 지역의 경우는 더민주가 일방적으로 무공천 주장을 할 때에도 심상정 대표는 경선 단일화 의사를 누차 전달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두 지역을 연계해서 단일화 하자는 것은 우리당 대표의 지역구를 볼모로 삼아 박원석 의원을 사퇴시키려는 매우 비겁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범야권의 승리를 위한 당 대 당 협상을 파기한데 대해 어떤 사과도 없이 자당의 이익만을 위해 소수당에 대한 패권적 요구를 일삼는 제1야당에 대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식의 행태는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에 더민주당이 우회적인 역할을 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더민주당은 꼼수와 언론플레이에 치중하지 말고 대의와 명분에 따른 원칙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6년 3월 27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한 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