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곽정숙 전 의원 별세/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곽정숙 전 의원 별세/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관련
 
■곽정숙 전 의원 별세 관련
곽정숙 민주노동당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5시경 별세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당원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은 헌신적 삶을 실천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어머니였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과 연약한 사람들의 벗으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국회의원 당시는 무려 82건의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여성과 장애라는 대한민국 사회의 두 가지 편견에 맞서 싸웠다.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약자를 위한 지원법’과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그리고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등을 통과시키며 인권복지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의당은 다시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인권 복지가 실현되는 사회,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관련
안전지대라고 간주되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견됐다. 40대 남성인 환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브라질에 출장차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감염이 되지 않으며 전파 가능성이 낮아 일상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벌써부터 작년 메르스 사태의 악몽을 다시금 떠올리고 있다. 당시 정부가 보여준 후진적이고 안일한 대응을 기억하며 정부를 말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그와 같은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 정부는 제대로 된 정보공유와 함께 신속하고 명확한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을 찾는 국민들에 대한 예방교육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지난번처럼 유야무야하다가 국민들에게 불안과 분노를 안겨주지 말고 신뢰를 보여주길 바란다.
 
2016년 3월 22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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