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정의당-에너지연대회의 정책협약식 인사말
일시 : 2016년 3월 2일 13:00
장소 : 국회 본청 216호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에너지연대회의 우리 위원장님들이 가득 채워주시니까 잠 안자고 밥 안 먹어도 힘이 납니다.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을 가장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시고 또 정의당의 어려운 출발 과정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과감하게 힘을 실어주신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얼마 전에 정의당의 경제정책 기조로 정의로운 경제론을 발표 했습니다. 정의로운 경제론은 크게 세 가지 가치로 구성돼 있는데, 하나는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가장 기본에 두어야한다 입니다. 더불어 경제도 좋고 공공경제도 좋은데, 그것 이전에 최소한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그 기본선이 먼저 전제돼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두 번째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그 노동의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가 환경, 생태 그리고 평화의 지속가능성,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속가능할 것인가 그 분야에서 특히 오늘 오신 에너지연대 노동조합과 저희 정의당은 정책적으로 동업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과 그 주체로서, 정의당의 중심세력으로 앞으로 더 굳건히 자리 잡아 주셔야 한다고 보고, 또 에너지연대 노동조합과 정의당은 에너지 공공성, 또 우리사회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해가는 그런 에너지 개혁의 관점에서 가장 밀접한 동반자다 이렇게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 에너지 공공성 문제와 관련해 우리 김제남 의원께서 아주 주도적으로 해오셨고, 그런만큼 아마 여러분들과 가장 19대 국회 때는 많이 만난 의원님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그런 관점에서 경제 전반의 여러 정책기조에 있어서는 우리 박원석 의원께서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농사 잘 지어서 정의당과 에너지연대가 오늘 협약하는 이런 정책이 좀 다이나믹 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저희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동지여러분들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