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조치 관련
점점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북은 개성공단 인력의 전원추방과 자산 전면동결로 맞서며 군사통제구역을 선포했다.
섣부르고 즉흥적인 대응이 만든 파국의 파편들이다.
정의당은 남북당국의 극단적인 폭주를 매우 우려하며 북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북한 당국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정의당은 개성공단 중단같은 비합리적 대응은 북핵 및 군사적 대결 상황에 실효적이지 않고 실질적 피해는 우리 입주업체와 국민들에게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박근혜 정부에 다시금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의 안전과 평화는 적대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만으론 해결될 수 없다.
더이상 파국을 향해 막무가내로 돌진하지 말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으로 안보의 나침반을 돌리길 바란다.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는 결국 승객의 안전만 위협할 뿐이다.
남북 당국은 국민을 볼모로 하는 위험한 `냉전 놀음판`에서 당장 손을 떼라.
2016년 2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