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농업현안 해결과 농민정치세력화를 위한 농민 108인 정의당 지지 기자회견

[보도자료] 농업현안 해결과 농민정치세력화를 위한 농민 108인 정의당 지지 기자회견

 

 

 

 

 

일시 : 2016년 1월 20일 14:40

장소 : 국회 정론관

 

 

 

오늘 농민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서고자 합니다.

 

 

농자는 천하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농민들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종의 FTA는 글로벌화의 이름 아래 농민과 농업을 위기의 수렁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평균 연령이 66세를 넘어가는 오늘 한국 농업은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의식주는 생활의 기본입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2014년 현재 우리 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4%에 불과합니다.

 

식량자급률을 법제화하고 국가의 기간 산업인 농업을 살리자고 외쳤던 백남기 농민은 대한민국 경찰의 살인적 진압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지 67일째입니다.

 

24%와 67일은 이 땅 농업과 농민이 처한 현실입니다. 한 사람을 사지에 몰아놓고 단 한 마디의 사과, 아니 죄스러운 마음을 갖기 않는 정부는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민주공화국을 꿈꿉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 농민들이 농업이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유감습럽게도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의 정부는 우리 농민들의 소박한 꿈을 외면하고 짓밟았습니다. 저임금저곡가 정책의 당사자가 되었고, 농민들의 희생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섰습니다,

 

이제 묻습니다. 국민 여러분!

쌀이 없는 세상, 채소가 없는 고기집, 김치없는 밥상을 상상해 보셨는지요?

 

오늘 우리는 쌀밥을 먹는 세상, 김치가 있는 세상, 고기로 쌈을 해먹을 수 있는 일상을 내일도 누리고 싶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의 어떤 정당도 농민들의 아픔을, 무너지는 농업을 자신의 것으로 품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진보정당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농민들이 직접 나서고자 합니다. 국민들이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 국가 기간 산업인 농업을 담당하는 농민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정당도 농민과 농업을 생존의 근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부족하나마 농민과 농업이 처한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당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 당에서 부족한 농업과 농민을 우리가 채우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 농민들은 지속가능한 세상, 평화와 평등의 세상을 꿈꾸는 정의당과 함께 우리 농민과 농업의 꿈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시작은 작을 지라도 농업과 농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칠천만 겨레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농민들이 정의당과 함께 평등과 평화의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자균(전 영주시농민회장), 성승기(전 영주시농민회장), 김창호(전 전농경북도연맹 사무처장), 성승기(전 영주시농민회장), 김영소(전 영주시농민회 부회장), 권용철(전 영주시농민회 사무국장), 장효덕(전 영주시농민회 부회장), 우병인(현 영주시농민회 문수지회 부회장), 우양구(전 영주시농민회 문수지회장), 박창규(현 영주시농민회 부석면지회 부회장), 이재호(전 영주시농민회 부석면지회장), 권도희(전 영주시농민회 부석면지회장), 최창식(전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 사무국장), 심상국(전 청송군농민회 사무국장), 임극호(전 안동시농민회장), 이수갑(현 안동시농민회 낙동지회장), 류석원(전 안동시농민회 조직부장), 금시면(전 안동시농민회 교육부장), 장창훈(전 상주시농민회 사무국장), 김만성(전 상주시농민회 사무국장), 황재웅(전 상주시농민회 사무국장), 이상혁(전 김천시농민회장), 정원구(전 전농경북도연맹 총무국장), 황진곤(전영양군 농민회 사무국장), 이재동(성주), 장성두(영주), 최한열(예천), 장신덕(영주), 박성태(영주), 이종관(구미), 정분남(구미), 하현홍(영주), 김형우(성주), 전주영(상주), 전범정(상주), 송일수(상주),, 노창선(상주), 김황미(안동), 김혜령(영주), 최수복(영주), 이순덕(영주), 장사윤(영주), 김정자(영주), 김수호(영주), 송성일(봉화), 류준화(봉화),금시면(안동),정희선(상주),김옥희(상주), 명순조(상주)

 

이경훈(영암군 푸른무화과영농조합 대표), 강성욱(전 무안군농민회 사무국장), 김덕현(전 무안군농민회 해제면지회 사무국장), 박민희(전 무안여성농어민센터 사무국장),김종수(전 해남군농민회 사무국장)노형태(전 장흥군농민회 사무국장) 김경현, 채수진, 최종기, 이금모, 정천주, 정계수, 임대성, 문상현, 한종현, 김주형, 김석원, 김용태, 김기천, 김순희, 마재승, 유태경, 윤성엽, 민정석, 문삼화, 정윤우, 최윤섭, 김세영, 이현진, 김화자, 노상보, 김보형, 손상식, 김규형, 김태현(이상 전남)

 

김창준(현 제주도연맹 부의장), 이천수(전 서귀포농민회 부회장), 고성효(전 제주도연맹 정책위원장), 김진관(현 남원농민회장), 김만호(현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이수영(현 한림읍농민회 사무국장), 채명호(구좌), 오승호(성산), 현애자(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성애(전여농 제주도연합 제주시회장), 고경희(언니네텃밭 제주장터 담당), 문영란(대정읍여성농민회 사무국장), 고애숙(안덕여성농민회 사무국장), 강순희(전여농 제주도연합 식량주권위원장), 김미랑(조천읍여성농민회장), 현애순(여성농민), 강옥순(여성농민), 현여수(여성농민), 강영주(여성농민), 김인섭(여성농민), 현춘화(여성농민), 김영숙(여성농민), 양임복(여성농민), 고이순(여성농민)

 

 

 

2016년 1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1)
  • 당초

    2016.01.21 13:18:05
    감사합니다.그리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