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광주개인택시조합원 정의당 입당 “시민의 꿈, 노동의 희망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광주개인택시조합원 일동은 정의당과 함께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우리가 지켜본 정의당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싸워왔던 약자를 위하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정의당의 행보에 힘을 보태 서민과 약자들이 설움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택시운전기사들입니다. 그간 택시운전기사에 대한 여건과 처우에 대한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많이 등장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개인택시는 법인택시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들에 비해 이런 사회적 관심을 덜 받아왔습니다. 개인택시는 자영업이고, 표면적으로 사업자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자영업자들이 그렇듯이, 개인택시기사 역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자가고용노동자 입니다.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생기지 않으니 마음 편히 쉬기도 어렵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두 다리와 팔, 그리고 우리의 택시 한 대 뿐입니다. 우리는 정의당이 우리 같은 개인택시운전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믿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그렇듯 택시기사인 우리들은 매일같이 동네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지금 진보정치의 1번지라고 일컬어지는 광주는 혼동기입니다. 전통적인 야당지지지역이지만,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민심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말도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같은 곳에서 3선, 4선을 하며 자리를 지키는 붙박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불신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광주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사람을 원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싸워줄 정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더 친근하고, 더 부드럽게, 사람들의 지친 삶과 일상을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진보 1번지에 새로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시민의 꿈, 노동의 희망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2016년 1월 11일
광주개인택시조합원 입당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