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차 의원총회 노회찬 공동대표 모두발언
“TV토론, 심상정 후보에게도 보장돼야”
일시: 2012년 11월 20일 오전 8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이번 대통령선거만큼 TV토론이 없는 선거가 일찍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사실 후보등록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단 한 차례의 후보간 토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정말 우리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고, 국민들의 알 권리를 원천적으로 훼손하는 그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묻지마 투표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안철수·문재인 후보 단일화 TV토론을 후보등록일 전 1회 개최하기로 합의가 돼 있는 상태이고, 이에 따라서 박근혜 후보는 나홀로 토론이라도 하겠다는 상황입니다.
지금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후보 간의 형평성,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일정한 시간의 TV토론, 공중파 TV토론이 보장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도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당시에도 후보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이회창 후보에게 60분의 TV토론이 제공이 되었고, 당시 권영길 후보에게도 40분간 TV토론이 단독후보와 패널 사이의 토론이 보장된바가 있습니다.
그런 전례까지 감안할 때 심상정 후보에게도 마찬가지의 기회가 제공되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되고, 방송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2012년 11월 20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