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정미 대변인, 박근혜 후보 경제민주화 공약? 이시형씨 돈다발 출처부터 밝혀야
내곡동 특검이 청와대의 전방위적인 방어와 비협조속에 막을 내렸으나 비리의 실체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 7억원이 청와대로부터 흘러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불법증여의 정황이 포착되었으나 수사연기 거부로 사실규명이 좌초된 것이다. 수사기간이 충분했다고 해명한 청와대의 뻔뻔함에 놀라울 따름이다. 권력을 동원하여 사법처리를 피하려는 범죄행위 당사자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였다. 나랏돈을 제돈 주무르듯 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그 일가에 대한 사법처리 없는 경제민주화가 가능한 일인가.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 운운 이전에 내곡동 비리 수사의 완결과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을 내놓는 것이 우선임을 알기 바란다.
2012년 11월 16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