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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전락한 세계문화유산

[국정감사 보도자료]

 

영화, 드라마 등 상업촬영지로 전락한 세계문화유산

보수 시급한 관리대상 문화재에서도 오락프로까지 촬영

광고, 돌잔치 촬영까지 문화재 훼손과 가치 저하시키는 사적이용 금지해야

 

 

 

 

국가지정문화재를 이용한 오락예능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 등 상업 활동과 전시성 행사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어 문화재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2015년도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국보,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세계문화유산에서 방송 영화 촬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12개 지자체와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를 이용한 촬영 및 행사 개최 1,733건 중 상업적 목적의 촬영 및 행사 개최는 473건으로 27.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적 목적의 촬영 및 행사 개최 건수 중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234, 예능 및 오락프로그램 광고(CF) 촬영 등이 239건이었다.

 

 

 

특히 심각한 훼손이 진행돼 긴급히 보수해야할 문화재에서도 마구잡이식 촬영이 진행돼 문화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사적 청주 상당산성에서는 2012년 영화촬영과 KBS 2TV 굿모닝대한민국, 2014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촬영 등 5건이나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상당산성은 성벽균열, 이격, 배부름 등 심각한 훼손으로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현장조사를 통한 안전점검과 구조모니터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보호대상 문화재이다.

 

 

 

상당산성 점검보고서에는 일부 구간 정밀구조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계획수립이 필요”, “전체 산성에 대한 종합적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서도 드라마 오락프로 영화 등 상업적 촬영행위도 빈번했다.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에서는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 가수 떰지뮤직비디오 등 50건이 촬영되었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에선 연예프로그램 ‘12과 출발드림팀92건이 촬영되었다.

 

 

 

이 밖에도 사적 운현궁에선 돌 사진 촬영이 11건이 진행되었고 국보 첨성대는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 광고 촬영이 진행되는 등 문화재의 가치를 훼손하고 웃음거리로 전락시키는 경우도 빈번했다.

 

 

 

정진후 의원은 문화재란 사소한 실수, 미세한 기후 변화, 주변 환경의 조건의 변화에도 크게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 있는데, 백여 명의 스텝이 동원되고 무거운 촬영장비와 중장비가 동원되는 촬영에 문화재가 노출되는 것은 자제해야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품위를 잃지 않고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적 규제 장치를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의 : 조혁신 비서관(02-788-2821)

 

 

붙임 <2012~2015 국가지정문화재 촬영 행사개최 현황>

  

2015년 9월 16일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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