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자신을 ‘위인’으로 착각하는 박근혜 후보
‘공주’에서 ‘위인’으로 박근혜 후보의 착각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박근혜 후보는 대학생들과 가진 토크쇼에서 행사 시간의 절반을 자신이 살아온 일대기를 알리는 것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질문도 사전에 서면으로 받아서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했다고 한다.
박근혜 후보는 ‘소통’의 개념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자신이 살아온 ‘유신공주의 삶’을 존경하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
자신을 ‘위인’으로 착각하고, 대학생과의 소통을 ‘자신의 일대기를 알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박근혜 후보, 혹시 왕조국가를 꿈꾸고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2012년 11월 16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