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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후_국감보도]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문제점 알고도 개선의지 없이 그대로 추진

[국정감사 보도자료]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보완점 알고도 나몰라라 사업 추진

국립기관들 실적 채우기식 형식적 참여로 이용자 불편 불만

문화가 있는 날 참여기업 47, 조기퇴근은 6개로 직장인엔 그림의 떡

국립기관들 문화가 있는 날 황당한 운영으로 일관해

 

 

 

박근혜 정부가 3대 국정기조 중 하나로 문화융성을 내세우고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사업이 민간기업의 참여가 낮고 국립기관들이 실적 채우기식으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추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지난해 연말에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개선대책 마련 없이 그대로 운영해와 문화가 있는 날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2015년도 문체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문화가 있는 날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민간기업은 47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기업이 전체 기업수에 비해 극히 일부분인 것도 문제지만 평일에 공연, 전시 등을 즐기려면 적어도 조기퇴근이나 정시퇴근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들 참여 기업 중 6개사만이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 조기퇴근을 실시하고 있어 나머지 직장인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행사를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국공립 기관들의 운영 방식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보다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할 국립 기관들이 오히려 짧은 관람 시간, 홍보 부족, 황당한 운영 등으로 이용자들의 빈축과 불만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마미술관 등 국공립 미술관들은 문화가 있는 날에 밤 8시까지만 입장을 허용하면서 정작 전시실은 9시까지 개방해 한 시간 안에 전시를 모두 관람하라는 황당한 운영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하루 종일 할인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만 표를 구매할 시 제한적으로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할인도 예약 구매 시는 적용이 안 되고 현장 매표소에서만 할인을 해주고 있다.

 

 

 

국립 진주박물관, 김해박물관, 청주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에 연장 개방을 한다며 고작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생색내기 용 운영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런데 문체부는 이 같은 문제점과 시민들의 불만 사항을 지난해 연말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보고를 받았음에도 이를 전혀 개선하지 않고 올해 그대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문화가 있는 날 발전방안 수립조사란 연구용역을 실시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사안을 보고받았다. 보고서는 영화 할인의 시간제약과 인지도 낮은 공연, 전시 관람시간 부족 등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정진후 의원은 “‘문화가 있는 날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리는데 도움을 주려면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직장인의 조기퇴근, 평일 수요일에서 주말로 변경 등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수반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말로만 문화융성, 문화가 있는 날을 외칠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향유의 주체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문화가 있는 날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문의 : 조혁신 비서관(02-788-2821)

 

 

 

붙임 <문화가 있는 날 참여 47개사의 참여 내용>

2015911

국회의원 정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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