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정진후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 2015년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 발언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정진후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 2015년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 발언

 

 

일시 : 2015년 9월 9일 10:00

장소 : 정의당 국정감사 상황실(국회 본청 217호)

 

 

■ 심상정 대표

 

내일 2015년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국민경제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무능정부를 철저히 감사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임기 절반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능’입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의 수가 백만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년 새 주거비는 20%나 폭등했습니다. 소득은 주는데 과도한 교육비 부담으로 졸라맬 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 경제체질은 국가와 가계 모두에서 급증한 빚으로 크게 나빠졌습니다. 경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멀뚱멀뚱 지켜만 봅니다. 민생은 하루하루 전쟁인데 ‘나 몰라’로 일관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거꾸로 개혁을 막아야 합니다. 4대개혁을 내걸고는 ‘반민생’ 개혁을 밀어붙이고, 경제활성화를 명분으로 ‘재벌’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에도 국민들 살림살이에도, 심지어는 기업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방적 재계 편들기에 불과합니다. 재벌의 고삐풀린 이윤추구를 위해 공공성과 국민 다수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일입니다. 도움이 절실한 청년과 소상공인들의 호구지책은 외면한 채, 재벌 2세, 3세들의 밥그릇 마련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꼴입니다.

 

국정감사는 헌법과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19대국회가 국민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올해는 추석연휴로 국감이 분리 돼,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 더 빠듯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국정 전반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철저히 점검하라는 국민이 맡긴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 땀의 노력도 한 치의 시간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국정감사에 임하겠습니다.

 

아직 정의당은 작습니다.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현안을 챙기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다섯 의원들이 소속된 다섯 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일당백의 각오로 싸우겠습니다. 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며, 그래도 모자란 부분은 청년·시민의 참여와 의견을 더할 것입니다.

 

청년·시민과 함께 ‘민생 똑바로’ 국정감사를 만들 것입니다.

국민경제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무능정부를 철저히 감사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반민생’ 개혁 ‘재벌’ 활성화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재벌 2세, 3세의 밥그릇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진후 원내대표

 

구부러진 박근혜정부의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서 국민이 원하는 똑바로 된 국정감사를 하겠습니다. 비록 다섯 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결의와 각오로 민생국회, 민생국감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김제남 원내수석부대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고 날로 쓰러져가고 파탄에 빠져있는 민생을 절실하게 구하는 심정으로 민생 국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기호 원내대변인

 

내년 총선이 다가오는 바람에 부실국감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정의당 다섯 명의 의원은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철저히 국민이 저희에게 위임해주신 국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2015년 9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