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습관적으로 약속을 위반하는 박근혜 후보, ‘참 몹쓸 후보’
MBC노동조합이 MBC 장기파업 사태와 관련한 박근혜 후보의 약속을 소개하고, ‘약속 위반’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판했다.
박근혜 후보는 노조와의 약속,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박근혜 후보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저버린 것은 이번 뿐이 아니다. 국민통합을 주장하더니 기득권 중심으로 돌아섰고, 경제민주화를 약속하더니 재벌과의 연대를 선언했으며, 정치개혁을 말하면서 투표시간 연장도 후보토론도 거부하고 있다. 정치의 격을 낮추는 한심한 정치인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나쁜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짓말 정치인이다. 대통령 후보라면 더욱 더 그렇다.
습관적으로 약속을 위반하는 박근혜 후보, 참 몹쓸 후보다. 박근혜 후보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한 약속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대통령후보로서 기본을 지키시길 정중히 권한다.
2012년 11월 1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 형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