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검찰, 서민엔 호랑이 눈 권력엔 가자미 눈”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 내곡동 특검 수사결과와 관련해 “특검이 짧은 기간 동안에 밝혀낸 사실을 왜 검찰은 밝힐 수가 없었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서민들 앞에선 호랑이 눈을 뜨고, 권력 앞에서는 가자미 눈을 뜬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는 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검연장 거부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한 몸이라는 것을 보여준 일”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친인척 비리 문제는 다음 정권에서 엄정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내곡동 특검 결과’와 관련한 심상정 후보의 발언 전문이다.
특검연장 거부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한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근혜 후보는 측근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중수부장 출신의 안대희씨도 영입하지 않았나. 그런데 대통령이기 때문에 안 되고, 선거 때문에 안 되고 하면 쇄신은 언제 할 것인지, 법 정의는 어떻게 세울 것인지(의문이다). 저는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검찰도 특검이 짧은 기간 동안에 밝혀낸 사실을 왜 검찰은 밝힐 수가 없었는지, 정말 성찰해야 한다고 본다. 서민들 앞에선 호랑이 눈을 뜨고, 권력 앞에서는 가자미 눈을 뜬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는 부정될 것이다.
내곡동 비리 문제를 포함해서 이명박 정권의 친인척 비리 문제는 다음 정권에서 엄정하게 다뤄질 것이다.
2012년 11월 15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