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이희호 여사 예방 결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30일 오전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정미 부대표 등이 배석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희호 여사에게 안부를 물으면서 “방북일정을 확정 지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방북을 하시게 된 자체가 남북관계의 큰 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이번 방북에서) 6.15공동선언의 조항을 남북 양쪽이 다 지키면 좋겠다는 말을 하려고 한다”면서 “그때는 회담 끝난 후 양쪽이 왕래했다. 금강산도 오가고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선 후에 피격사건도 벌어지고 하면서 많이 벌어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심 대표는 “어제 황교안 총리가 인사하러 왔길래 여사님 잘 다녀오시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정부가 성의껏 잘 뒷받침 해드리라 했는데, 잘 되던가”라고 물었다.
이희호 여사 측은 이에 대해 “비용 같은 경우 현재로서는 저희들이 다 부담한다”면서 “현재 도움을 받는 것은 행정적인 절차에 있어 편의를 제공받는 정도”라고 답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의원이 다섯 명뿐인 작은 정당이다. 제가 대표가 됐다. 남북관계나 외교문제나 이런데 개입하기에는 의지는 있어도 힘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힘을 키워 평화통일 앞당기는데 외교안보에도 관여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빨리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정의당이 하루 빨리 성장해 좋은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5년 7월 30일
정의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