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현대그룹이라는 거대 기업 좌지우지 하는 실체 밝혀야”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오늘 오전 진보정의당-현대증권노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현대그룹 비리 관련 녹취록에 대해 “재벌개혁·경제민주화는 시대정신이자 국민들의 요구”라며 “개인의 이권을 위해 현대그룹이라는 거대 기업을 좌지우지 하는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심 후보는 “부당한 거래를 시도해 개인의 이익을 편취하려는 시도는 경제민주화의 뼈대를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며 “현대증권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을 바탕으로 ‘현대그룹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 뿐만 아니라 현대그룹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7일에 이어 오늘 진보정의당과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 지부는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노동조합 파괴공작에 이어, ‘현대그룹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가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과 공모해 현대증권 싱가폴, 홍콩 현지 법인을 통해 부당한 거래를 시도하고자 했던 녹취록을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녹취록에도 지난 노조파괴 공작을 주도했던 이가 현대증권이 현대저축은행(당시 대영저축은행)인수 과정에서 숨겨진 부실을 알고 있었던 점, 현대저축은행을 통해 한국종합캐피탈 인수하여 골프장을 헐값에 매입하려는 계획 시도, 본인의 컨설팅 회사 이권 사업을 위해 금융감독원 출신의 박광철 현대증권 사외이사와 접촉할 것을 지시하는 등 심각한 범죄행위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현대증권 노조파괴 공작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11월 중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012년 11월 14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