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유시민의 <저공비행-시즌2> 2편 ‘대선공약과 정치개혁’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새사연 정태인 원장 게스트 참여
진보정의당 노회찬-유시민의 팟캐스트 <저공비행-시즌2> 2편이 오늘(13일) 공개됐다.
앞서 진중권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한 1편이 지난 7일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팟캐스트 1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은데 이어, 이번 2편에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정태인 원장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2편에서는 최근 각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집중 조명했다.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보니, 나는 ‘완판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제민주화, 노동, 대형마트 규제 등 지난 17대 대선 경선 당시 제가 만들었던 공약들이 완전히 다 팔렸다, 정책.공약 완판녀”라고 운을 뗐다. 심 후보는 “하지만 정치적 기득권, 정치개혁 관련 공약들은 안 팔리더라”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심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두 거대한 고래가 정권교체를 주도하겠지만, 고래 떼를 민심의 바다로 인도하는 것은 날렵한 돌고래가 하는 것”이라며 진보정의당과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의 최근 논의 과정에 대해 “두 후보의 참모들끼리 모여서 밀실에서 협상할 문제가 아니고, 공론의 장에서 토론하면서 국민 앞에서 정권교체 연합의 정책합의 모범답안을 내놔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정책공약 수립 과정에 있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와 지금의 문재인 캠프를 비교해달라는 유시민 위원장의 주문에 새사연 정태인 원장은 “발전이 있고 정책 자체는 체계가 잡혀있다”며 “다만, 작고 정교한 것은 발전했지만 동북아와 국제 정세 등 큰 그림이 부족하다”하며 이는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야권의 정권교체 연합이 국민 앞에 합의해 제시하고 나중에 이행해야 할 모범답안을 3가지 말해달라는 유시민 위원장의 주문에 심상정 후보는 첫 번째로 쌍용차 해고 문제와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 등 3대 긴급 노동현안의 해결을 우선 꼽았다. 심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에도 제안했으며, 차기 대통령 취임 이전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는 용산참사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사과와 보상, 4대강 사업 시정, 언론장악 정상화, 대통령 친인척 비리 규명,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 남북관계 파탄 경위 조사 및 정상화 조치 등 5대 과제를 수행하는 ‘MB실정 회복위원회’를 꼽았다. 심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수장학회, 투표시간 연장을 꼽았다. 또한, 앞서 언급한 사항들의 이행을 위해 ‘국민약속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회찬 대표는 “당장 해결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라며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얼마 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수애 씨 못지않게 출중한 미모였다”고 주장한 바 있는 심상정 후보는 이와 관련해 “과욕이 부른 참사였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 후보는 또 다시 “사실은 한지혜 씨를 더 닮았다”며 반성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노회찬.유시민.정태인 등 다른 출연자들의 거센 반발과 원성을 샀다.
노회찬.유시민의 <저공비행-시즌2> 2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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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3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