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선 후보들이 나서서 사회적 현안 해결 위한 연대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 ‘함께살자 농성촌’을 찾아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를 비롯한 주요 사회적 현안의 당사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직부장, 박래군 용산진상조사위원회 집행위원장, 이태호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전국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용산 참사 유가족인 전재숙, 유영숙, 김영덕 등이 참석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용산 참사 문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문제 등의 긴급한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 후보는 “절박한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서는 문재인, 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대선 전에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대국민 약속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지난 1일, 문재인-안철수 두 야권 후보에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문제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문제 ▲삼성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피해문제 등 ‘3대 노동 긴급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제안한 바 있다. 또 11일에는 용산참사ㆍ쌍용차 사과 및 대책 마련을 비롯한 ‘MB 청산 5대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가운데,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직접 전달되고, 그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대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늦기 전에 대선 후보들이 나서서 여러분들의 고통을 지금 당장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는 연대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용산 참사 유가족 전재숙 씨는 “용산 참사는 잊힐래야 잊힐 수 없는 사건이다. 누가 안고 가도 안고 가야할 문제인데 언급하는 사람조차 없다. 어제 언론을 보니 심상정 후보만 언급하더라”며 언론과 정치권을 향해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2012년 11월 12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