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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진후 신임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예방

 

- 일시 및 장소 : 2015년 6월 16일(화) 10:30, 국회 본청 215호

- 배석 : 정의당 김제남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서기호 신임 원내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원내수석부대표

 

○정진후 원내대표 인사말

 

저희가 원내지도부를 새로 꾸려서 김제남 의원님이 원내수석을 맡으시고 서기호 의원님이 원내대변인을 맡으셔서 이렇게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님 늘 응원하고 저희도 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만, 워낙에 국회 구조가 저희가 소수당이어서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춘석 수석님도 많은 배려 부탁드립니다.

 

여당에 맞서는 제1야당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엄청난 힘든 일들을 해오는 와중에서도 소수의 의원들이 많은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꼭 잊지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이 좀 더 힘차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교섭에 임하고 협의에 임하는 제1야당의 힘도 더 커질 수 있고 국민의 목소리도 더 많이 대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리에서든지 저희들은 사양하지 않고 참여해서 좀 더 크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실어드리는 게 야당으로서 의정활동에 새정치민주연합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혁신기구를 꾸려서 다양한 당내혁신을 모색하고 계시고, 여러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만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4대부터 19대까지 총선에서의 표를 분석해보면 사실상 10여 년 전에 비해 우리 사회가 의사소통의 정도가 상상할 수 없이 변화되고 발달된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정치적인, 사회적인 정보에 대해서 예전에 비하면 초광속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고, 국민의 의사도 여러 다양한 형태로 자리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정치적으로 제대로 잘 수렴이 될 때 우리 정치가 국민의 관심과 신뢰를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천만 표 가까이가 사실상 국민의 사표로 존재하는 선거제도입니다. 혁신은 당 내부의 혁신을 포함해서 선거와 관련한 제도까지 포함된 정치혁신으로 가지 않는다면 이후 국민들로부터 계속 지적받고 사회통합에도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혁신을 위해서도,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정치에 수렴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선에도 원내대표님께서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국민의 다양한 의사가 사표로 사장되고 외면 받아서 궁극적으로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되길 요청 드리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온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원내대표님께서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을 해주시면 논의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저희들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답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총리 한분이라도 인선되기를 국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번에도 그런 분을 후보자로 지명하셔서, 또 청문회 임하는 자세나 태도도 자료 미제출 같은 것을 보면 가리기에 급급했고, 내용을 보면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전관예우의 새로운 교과서를 쓰신 게 아닌가. 그렇다면 이후에 검찰출신들이 고위공직에 나선다고 했을 때 황교안 후보자가 보인 것이 그대로 답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 메르스 때문에 빨리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여당 이야기는,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메르스와 관련해서도 국민들은 공포로 생각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그분을 당장 총리로 임명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혼란을 잠재우거나 진두지휘할 능력이 있는 것인가 심대한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문회 결과와 국민여론을 반영해서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타당하고, 국회 넘어와서 동의여부를 묻더라도 반드시 부결시켜야할 사항이다, 이게 오히려 국민에 혼란을 적게 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6월 1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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