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박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비판 “사면은 대통령 권한, 불법정치자금이 범죄”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대국민 메시지에서 성완종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고, “불법정치자금이 범죄”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같은 글을 남기고 박 대통령이 과거 두 차례 사면을 언급한 것은 “노골적인 저의를 숨기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이 불법대선자금 의혹으로 이번 사건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연히 적법한 사면권 행사를 끌어들여 국면전환과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홍보수석이 대독한 대국민 메시지의 형식에 대해서도 “국민에 대한 무례”이며 “국민에게 절대 사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사과 대신 사용한 “유감”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오만에 진저리가 난다”고 날을 세웠다.
다음은 천호선 대표의 트윗 전문이다.
국민에게 절대 사과할 수 없다는 박대통령.형식에서 국민에 대한 무례와 '유감'이란 표현속의 오만에 진저리가 납니다.사면언급에 가선 노골적인 저의를 숨기지 않습니다.의문은 정당하고 해소되어야 하지만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지 불법자금같은 범죄가 아닙니다.
2015년 4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