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 전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책임이다
진보정의당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
11월 9일,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상초유의 파업에 돌입했다. 91.23%,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의한 합법적인 파업이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20여 년간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학교에서부터 차별을 없애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으나, 교과부는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단체교섭까지 거부하며 철저히 외면했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무성의와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말하는 ‘국민통합’은 ‘그들만의 통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물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까지도 모두가 동의하는 학교에서의 차별을 없애는 일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 정부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것은 이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에 조금도 관심이 없으며, 국민적 관심사인 차별철폐에 어떠한 대책도 없음을 말해준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몬 것은 정당한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한 정부와 새누리당, 그리고 박근혜 후보다. 모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정부와 박근혜 후보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대로 즉각 단체교섭에 임하고, ‘호봉제 시행’ ‘교육감 직접고용’ ‘교육공무직 법안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진보정의당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12년 11월 9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