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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이완구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관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는 경향신문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에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성 전 회장의 증언에 따르면 회계처리는커녕 “꿀꺽 먹었지”라고 했다.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본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추궁에도 “한 푼도 받은 바 없다”고 끝까지 발뺌하던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이 고스란히 들통난 것이다.

 

성완종 전 회장의 인터뷰가 공개됨에 따라 어제 본 의원의 “총리 본인도 예외없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를 최우선 대상으로 해야 한다”라는 질의에 “네, 윗물이 맑아야 합니다”라던 총리의 답변이 매우 궁색해졌다.

 

또한 본 의원이 “총리나 총리 주변인물이 부정부패에 연루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모든 직을 걸고 도덕적 책임뿐만 아니라 법의 심판도 받으시겠죠?”라고 묻자 “당연합니다”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이제 총리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완구 총리는 본인 스스로 약속했듯이 즉시 총리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임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대처하겠다던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명된 인사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국민 앞에 온전히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특검을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2015년 4월 1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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