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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남_보도자료] MB 자원외교 혈세탕진은 현재진행형 가스공사 캐나다 사업, 또 560억원 손실

 

MB 자원외교 혈세탕진은 현재진행형

가스공사 캐나다 사업, 또 560억원 손실

혼리버 사업 등 가스공사 총 7천2백억원 손실

 

혼리버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스공사 캐나다 법인에 작년에 560억원의 추가 손상이 발생하여 총 손실규모가 7,248억원에 달하는 등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정부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불러온 국민 혈세 탕진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인 것이다.

 

김제남 의원(정의당, 자원외교 국조특위)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캐나다 법인 201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2013년에 6,688억원의 손실(손상차손)이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4년에 추가로 560억원의 손실(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손상차손 : 시장가치의 급격한 하락 등으로 자산의 미래 경제적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현저하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재무제표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

 

이로서 가스공사 캐나다 법인(Kogas Canada Ltd.)의 총손실 금액은 7,248억원으로 확정되었으며, 가스공사가 캐나다 사업에 총 9.86억 CAD를 투자한 것을 감안할 때 총 6.07억 CAD의 손상이 발생한 것은 캐나다 자산의 62%가 허공으로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가스공사는 2009년부터 혼리버, 웨스트컷뱅크, 우미악 등 3개 사업을 벌렸으나, 웨스트컷뱅크, 우미악 등 2개 사업은 이미 경제성이 사라지고 연계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진행이 무산되면서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혼리버 사업도 작년에 41백만CAD(39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당초 가스공사가 기대한 영업이익 전망치 18.5백만CAD(176억원 가량)에 비해 무려 59.5백만불(570억원 가량)의 차이가 났다.

 

이러한 손실의 주요인은 북미 가스 가격을 엉터리로 예측하고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주강수 전 가스공사 사장은 2009년 캐나다 사업에 뛰어들며 당시 가스가격이 1 MMbtu 당 5불에 불과한데도, 중장기적으로 10불까지 상승한다는 장밋빛 전망을 이사회에 들이밀었고 이사회는 이를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 현재 북미 가스가격은 4불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혼리버 사업을 주도한 주 전 사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종합상사 부사장으로 퇴직한 인물로 대표적인 MB맨이다. MB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08년 9월에 취임해서 2013년 5월까지 가스공사 사장을 지내며 캐나다 혼리버, 이라크 주바이르 등 3개 사업, 호주 GLNG, Prelude 등 대형 투자를 집행하였다.

 

김제남 의원은 “앞으로도 가스공사가 캐나다 셰일가스 사업에 투자한 약 1조원의 투자금은 대부분 회수 불가능해 보이며, 오히려 영업손실이 거듭되고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으로 추가손실만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제남 의원은 “MB정부의 묻지마 해외자원개발사업은 해가 갈수록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탕진할 것이다”며 “검찰은 주강수 사장 등 가스공사 책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같은 상황은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문제인만큼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핵심 관계자들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 붙임자료 1. 캐나다 사업의 연도별 손상차손 인식

2. 캐나다 가스가격 전망

3. 2014년 가스공사 혼리버 영업전망

4. 캐나다 법인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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