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강은미 국회의원 후보(광주 서구을) 선본 발대식 및 개소식 모두발언
일시 : 2015년 3월 28일 16:00
장소 : 강은미 후보 선거사무소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천호선입니다.
아마 여기있는 여러분들은 우리 강은미 후보를 대개 잘 아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바로 이런 사람이 정말 국회의원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오늘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서 모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지난 주에 아마 우리 심상정 원내대표께서 오셔서 강은미 후보 기자회견에서 이런 표현을 썼었어요 저평가 우량주다. 정말 우량주인데 아직 평가가 낮다 저는 그것을 오늘 한 단계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여러분들 이미 강은미 후보에 대한 평가가 다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정말 열심히 일하고 항상 서민을 위해서 일하고 능력도 뛰어나고 다 확인됐습니다. 저는 평가가 제대로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량주로서 평가가 나있는데 다만, 여러분들이 아직은 지방의회에만 올려놨는데 국회에다 올려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평가 우량주가 아니라 비상장 우량주다, 여러분들이 상장만 시켜주시면 몇 배 가치가 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이제 저평가 우량주에서 비상장 우량주로, 그래서 블루칩으로서 강은미 후보가 그 빛을 발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어마지 않습니다.
지난 번에 시민단체 여러분들을 만나보니까 강은미 후보는 괜찮은데, 정의당이 좀 그렇다 이런 얘기를 솔직하게 많이 하십니다. 여러분들 아마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주는요 강은미 후보가 정의당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작지만 제2, 제3의 강은미로 가득 차있는 정당입니다. 더 나아가서 제2, 제3의 강은미가 될 사람들이 가득차게 줄 서있는 그런 정당입니다.
정의당보다 강은미 후보가 훨씬 났습니다. 여러분들이 강은미 후보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정의당 후보라는 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당당하셔도 된다 제가 감히 그런 부탁을 드립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이런 걱정이 또 하나 드는거죠, 강은미 후보를 도우면서, 가끔 새정치연합은 그런데, 유명한 무소속 후보가 있는데 아 걱정이다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주 시민이 말하는 정치개혁이 새정치연합에 당적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의 역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말 제1야당이, 여기선 여당인 새정치연합과 경쟁해서 새정치연합이 지금보다 더 좋은 후보를 내세우고, 새정치연합이 지금보다 더 겸손하고, 새정치연합이 지금보다 더 서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을 수 없게하는 그런 견고한 세력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호남정치의 복원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호남정치 복원은요,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잖아요? 호남 출신 장관 숫자 늘리는 것이 호남정치 복원입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호남정치 복원은 서민을 위한 정치, 소외된 사람을 위한 정치 바로 그것이 김대중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잊지 않고, 기득권 위에 서있지 않고 특권 위에 서있지 않고 오로지 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 그런 정치를 복원시키는 것, 저는 이것이 진정한 호남정치의 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신이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도 옛날에 민주당에서 20년동안 일을 했던 사람이지만, 새정치연합에서 사라졌습니다. 사라진게 사람들의 생각에서만 사라진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의 구조가, 새정치연합 내부의 작동 매커니즘 자체가 이미 정체되어 버렸습니다. 호남정치의 진정한 복원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복원하는 것입니다. 호남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호남의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목적은 호남출신 국회의원들 당선시키고 호남출신 장관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 정치로 되돌려놓는 것, 국민의 반이 비정규직인데 그 비정규직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이런 정치, 이것이 진정한 호남정치의 복원이고 정치의 개혁이고, 바로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것, 여러분들이 강은미를 통해서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저는 감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은미 후보에게 보내주시는 한 표는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보내주는 한 표에 몇 배의 가치가 있는 한 표라고 생각합니다. 강은미 후보의 득표가 1%, 1% 올라갈 때마다 그만큼 광주의, 호남의 정치는 보다 투명해지고 보다 개혁적이 되고 새정치연합도 보다 정신차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려오면 광주분들이 항상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뜻드미지근한거 싫어한다, 화끈하게 바꾸는게 좋다. 강은미 후보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 정도를 여러분들 마음속에 생각하고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생각 하시는 분 계시죠? 우리 한 번 화끈하게 바꿔봅시다. 강은미가 당선된다면,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대한민국 전국의 국민들이 일어나서, 기립해서 광주시민들에게, 서구 을 유권자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일을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겁니다. 그저 강은미 후보를 당선시키거나 득표율 높이는게 아니고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어마무시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한 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한 표 보다 어쩌면 더 큰 일을 여러분들이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마무시한 일을 도모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을 가집시다. 당당합시다. 강은미를 외치는 것이 하등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조금도 위축될 일이 아니고 정말 역사에 남는, 무시무시한 일을 하고있다는 자부심, 강은미 후보와 그 뒤에서 정의당이 뒷받침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