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나경채 노동당 대표·김세균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양경규 노동정치연대 공동대표 연대사

일시: 2015년 3월 22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나경채 노동당 대표

대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노동당 대표 나경채입니다.

진보정치가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낡은 역사는 아직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기운은 아직 힘이 미약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노동당은 진보정치의 결집의 핵으로 제1야당을 교체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진보적 희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데, 진보정치가 결집하고 재편되는데 우리 정의당의 당원 동지들께서 누구보다도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하고 지금까지 우리 정의당 여러분들이 저와 노동당에 보여주신 따뜻한 호의에 대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노동당과 정의당, 그리고 진보정치가 성장하기 바라는 여러 진보정치세력들이 진보정치 결집, 그리고 재편의 길에서 굳세게 손을 잡고 만날 수 있도록 우리 노동당도 저를 포함해서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정의당 대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진보정치 결집과 재편의 길에서 다시 한 번 뜨겁게 손잡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위원장

국민모임의 김세균입니다. 오늘 정의당 3차 당대회를 맞이해서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연대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이 땅의 노동자들의 승리를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고 계시는 정의당, 그리고 오늘 엄청나게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여러분들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고 싶습니다. 힘을 합쳐서 진보의 힘들을 합쳐서 새로 대안적 진보정당을 건설해서 세상을 확 바꿔봅시다. 감사합니다.

■양경규 노동정치연대 공동대표

정의당 대의원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노동정치연대 공동대표 양경규 입니다.

오늘 정말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심지어는 20년을 알아오던 심상정 의원님도 오늘 새롭게 만났습니다. 저는 새로운 길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위해서 우리는 진보를 확장해야 하빈다. 새로운 길을 위해서 우리는 보다 새로운 문화를,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앞에 있을 겁니다. 우린 지난 2012년에 있었던 일들, 또 그 이전에 있었던 일들, 그 이후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쉽게 용기내기 힘들었고, 쉽게 그 길에 한 발 내딛을까 말까 망설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언제나 용기있는 자의, 진보정치는 언제나 먼저 뛰쳐나가는 자들이 개척해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동안 우리들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흔들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얘기했듯이 우리는 진보정치는 흔들리지 않으려고 흔들렸는지도 모릅니다. 또 흔들려서 흔들리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가야 갈 할 길에 또 한 번 흔들릴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올곧은 진보정치를 위해서 흔들리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갈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진보정치가, 노동의 정치가 이렇게 분열되고, 분리·정립된 구조를 빨리 끝장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천호선 대표께서 언명하셨듯이 정의당이 중심이 돼서 진보정치의 통일과 재편의 중심으로 나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들이 오늘날 중심으로 이 전체를 묶어가는 가장 큰 중심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3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