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민 대변인, 박희태 전 의장 새누리당 상임고문직 유지 관련
건국대가 성추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새누리당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석좌교수로 재임용한 결정을 철회했다.
박 전 의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했다고 했지만 만시지탄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적인 결론에 대해 여전히 건국대는 매우 안타깝다고 했는데,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건국대에 유감을 표한다.
아울러 이 지경이 됐는데도, 박 전 의장은 아직도 새누리당 상임고문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역시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 여론 비판에 석좌 교수도 그만두는 마당에 도덕적으로 더욱 민감해야 할 새누리당 상임고문직을 사퇴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스스로가 해촉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새누리당이 역시 성누리당이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5년 3월 16일
정의당 대변인 김 종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