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심상정 원내대표, 4.29재보선 이동영 서울 관악 을 국회의원후보 출마기자회견 모두발언
일시 : 2015년 3월 3일 09:30
장소 : 국회 정론관
■ 천호선 대표
4.29재보선이 전국 세 곳에서 치러집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서울에서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광주 서구 을에 강은미 후보를 여러분들게 소개시켜드린데 이어서 오늘 서울 관악 을에 이동영 후보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강은미 후보처럼 이동영 후보도 지역에서 두 번의 지방의원을 지낸 지역일꾼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다르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치권 밖의 후보에 비해서 지방의원을 통해 검증된 후보가 지역 유권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여야를 떠나서 증명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정활동을 통해서,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씩 선택된 후보는 그 주민을 위해서 일하는 자세와 정치적 능력이 인정된 것입니다. 이동영 후보는 바로 그런 후보입니다. 광주 서구 을에 정의당 강은미 후보도 바로 그런 후보라고 저희들은 자신합니다.
또 하나 이동영 후보는 진보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봅니다. 과거의 진보정치와 다른 투명하고 그리고 또 합리적인 진보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증명해온 사람입니다. 강은미 후보가 광주시 최초의 진보정당 시의원이었다면 이동영 후보도 관악구 최초의 진보정당 지방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정의당은 바로 이런 후보들이야말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검증된 대안의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후보들이야말로 박근혜정권에게 엄중한 경고를 내리고 무력한 새정치연합을 대체해나갈 적임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의 큰 의미는 당연히 박근혜정권에 대한 경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박총리, 현직 국정원장 그리고 친박 정무특보와 같이 친위 체제로 철저히 구축된 박근혜정권은 그 어떤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지공약은 팽개친지 오래이고 서슴치않고 기존 복지정책마저 줄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을 낭떠러지에서 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제1야당은 이런 박근혜정부를 바로잡을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이완구 총리 인준 과정에서 제1야당이 보여준 모습은 무력하고 무능했습니다.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무책임함에 이어서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투표를 할지 말지도 결정하지 못하는 그런 혼란스럽고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다의 의석수를 가지고 과연 제1야당이 박근혜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얼마전에 문제가 된, 저희가 오늘 또 국정원 앞에도 가게되어 있습니다만, 국정원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많은 국민이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지긋지긋한 두 당을 동시에 심판하고 서민정치의 새 출발을 시작하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1야당만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악을을 둘러싸고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새정치민주연합도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같은 정당의 후보자들인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전투구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관악의 유권자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관악구 유권자들에게 가장 정의당다운 후보를 자신있게 내세우는 것입니다. 복지국가를 선도해나가는 정의당 그리고 복지관악을 만들어 갈 이동영 후보를 부탁드립니다.
정의당은 또한 이번 관악 선거에서 진보재편과 제1야당 교체를 위해 여러 진보정치 세력과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노동당과 국민모임 그리고 여러 노동정치 세력과 공동의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동영 후보야말로 그러한 바램을 실현하기에 가장 적격한 인물임을 말씀드립니다.
관악 유권자 여러분들께, 아니 이번에 선거를 하는 세 곳 모두의 유권자들께 부탁드립니다. 과감한 제3의 선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와 정치세력 교체에 시동을 걸어주십시오. 정의당이 그리고 정의당의 후보들이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심상정 원내대표
4.29 재보선은 양극화 정치, 기득권 편향 정치를 실현해온 양당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저희 정의당은 4.29 재보선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고, 야권혁신과 진보재편의 적극적 계기로 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이동영 후보는 구의원을 두 번 했습니다. 8년 동안 최우수의원으로 인정받은 분입니다. 전직 국회의원이나 명망가는 아닙니다만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저평가 우량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악지역을 대표하는 진보대표선수라고 감히 저희는 자부합니다.
풀뿌리에서 단단하게 훈련된 이런 분들이 생활정치를 이끌어가고 또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해낼 유능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관악주민들의 적극적인 사랑을 당부드리고 우리 기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