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 후보, 야권연대가 그렇게 두려운가?
박근혜 후보가 야권연대에 대해 비판의 한마디를 남겼다. 참으로 오랜만에 박근혜 후보의 입을 통해 입장을 듣는다. 박근혜 후보가 오랜만에 공식적으로 던진 말은 야권단일화에 대한 불편한 심기였다. 투표시간 연장과 후보토론 거부 등 국민기본권에 대해서는 입에 굳건한 자물쇠를 채우더니, 야권연대가 본격화되자 초조함과 불편함을 참을 수 없었나보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가 착각을 해도 크게 하는 것 같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삶을 위해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것이 정권교체이고, 민생위기를 극복할 가장 중요한 방안이 야권연대를 통한 새로운 정치와 진보적 정책이다. 그렇기에 국민들도 야권이 진보적 가치와 정책으로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는 야권연대가 그렇게 두려운가? 치졸한 야권연대 흠집내기는 그만두고, 투표시간 연장과 후보토론 등 국민의 삶과 직접 관련된 국민기본권에 협조 좀 하시라.
2012년 11월 7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 형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