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현대증권노조 파괴공작 녹취록, 대한민국 노동권 적나라하게 보여줘"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현대증권노조 파괴공작회의 녹취록, 대한민국 노동권 적나라하게 보여줘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진보정의당-현대증권 노조 간담회에서 공개된 현대그룹 주요임원진의 노조 파괴공작 비밀회의 녹취록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대한민국 노동권이 어떠한 처지에 놓여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상정 후보는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요구라며 노동권 보장 없이 경제민주화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노조파괴의 실체가 드러난 지금, 현대그룹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현대그룹 측에 최고책임자의 대국민 사과 노조파괴 기획 및 실행 담당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 등을 요구했다.

 

아래는 심상정 후보의 해당 발언 주요내용이다.

 

117일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이 현대그룹의 노동조합 파괴를 위한 비밀 회의 내용을 공개하였다. 지난 926일 현대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여서 현대증권 노동조합과 노조위원장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 노조 집행부에 대한 회유와 협박 등이 적나라하게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었다.

 

지금까지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팔다리에 불과했다면, 오늘 공개된 노조파괴의 기획과 실행은 그 몸통의 실체를 확인해 준 것이다. 현대그룹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이 현대증권 노조를 탄압하고 파괴하려 한 정황들은 실로 대한민국 노동권이 어떠한 처지에 놓여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구나 현대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나눈 발언들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현대그룹에 아무런 직책도 권한도 없는 자가 현대그룹 계열사 사장들을 좌지우지하는 기이한 형태의 경영실태다.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들의 명령이다. 낡은 경제시스템 속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찾을 수 없다. 노동권 보장 없이 경제민주화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노조파괴의 실체가 드러난 지금, 현대그룹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이 문제에 대해 현대그룹 최고책임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아울러 노조파괴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한 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2012117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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