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심상정 후보가 <심상정, 땀의 현장을 달린다> 제3탄으로 방문한 망원촛불시장 방문 관련 보도자료입니다.
<보도자료>
심상정, 땀의 현장을 달린다 ③ 망원촛불시장 방문
심상정 후보 “골목상권 지키는 게 경제민주화”
대형마트 입점 저지 재래시장 촛불시위 동참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골목 상권을 지키는 수퍼히어로로 변신했다.
25일 저녁 마포구 망원시장?망원월드컵시장에서 열린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촛불시장’을 방문한 심상정 후보는 “골목상권까지 지네발 확장을 하는 재벌들로 인해 영세상인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한국경제마저 회생불가 상태가 되고 있다”며 “골목상권 지키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말했다.
망원시장?망원월드컵시장은 반경 3km 안에 이미 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점을 비롯해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3개나 위치하고 있다. 이곳 상인들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또 다시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생존마저 위협 당하게 된다며,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위한 천막농성을 세 달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25일 망원시장?망원월드컵시장들은 가게별 특징을 살려 직접 만든 촛불을 켜고, 시장에서 촛불시위를 펼쳤다. 이날 촛불시장 행사에 맞춰 시장을 찾은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홈플러스 입점철회’라고 적힌 분홍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심 후보는 “지난 2005년 대형마트 규제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사람이 심상정”이라며 “골목상권을 지키는 것, 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의무휴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 곧 경제 민주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후보들은 홈플러스 합정점을 입점 취소시키는 게 대통령 후보로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 “최근 지식경제부 장관과 홈플러스를 비롯한 유통업계 사장들이 모여 상생을 위한 확점 자제와 의무휴일 준수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007년에도 똑같은 자리가 있었지만 대형마트는 300개가 더 늘었다. 그래서 국민들이 못 믿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형마트와 SSM의 입점을 허가제로 바꾸고 의무휴일을 지키지 않으면 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후보의 발언 요지>
진보정의당은 땀의 정의를 세우는 정당이다. 대형마트 규제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저, 심상정이다.
망원 촛불시장을 지원하러 왔다. 재벌개혁이다 경제민주화다 말들이 많은데, 골목상권 지키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대형마트 규제하고 휴일 휴무제 지키지 않는 대형마트 규제하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대형 슈퍼마켓 영업을 허가제로 하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땀의 대가를 올바로 평가받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모두 더불어 잘 사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얼마 전 대형마트 회장들과 중소 유통업계 대표들 그리고 지식경제부 장관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유통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해 자발적 출점 자제를 비롯해 휴무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들었는데,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이미 경제민주화가 시대정신이 되었고, 재벌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다. 특히 그 자리에 대형마트측 대표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참석해서 상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니, 매우 잘 된 일이다.
하지만 망원시장 상인들과 국민들은 믿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도 대형마트 회장들이 모여서 상생이니 출점규제니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해만도 33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섰다. 이제 대형마트 매장이 365개를 넘어서 골목 상인들의 생존을 365일 위협하고 있다. SSM은 1,000개를 넘어섰다. 그것도 모자라 농협이 730개의 SSM을 대도시에 만든다고 한다.
홈플러스 합정점 취소가 경제민주화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주장하는 대선 후보들이 많은데 진정성을 보이려면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을 철회시켜야 한다. 2005년에 한국 최초로 대형마트 SSM 규제 법안을 제가 발의했다. 재벌들이 빵집이다 떡볶이집이다 골목상권을 장악해 들어오고 있는데, 골목상권을 못 들어오도록 하겠다. 재벌들을 골목상권에서부터 퇴출시키겠다. 문어발 확장을 넘어 골목상권으로 지네발 확장을 하는 재벌들로 인해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은 물론 한국경제마저 회생불가 상태가 되었다. 최우선적으로 재래시장 살리는 일에 나설 것이다. 재래시장 살리는 것이 경제민주화다.
2012년 10월 31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